해외여행/마카오(2017) - 완결

마카오 2일차 (4) - 마카오 반환기념 박물관

超지구여행자 2018. 8. 23. 21:36

마카오 2일차 (4)  - 마카오 반환기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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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V10


 

 

날씨가 너무 더웠기 때문에 점심식사도 할 겸 호텔로 돌아가서 쉬기로 합니다.

 

 필요하다면 재충전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마카오 로컬 푸드 중 하나인 쭈빠빠우(潴扒包)를 샀습니다.

 

 

쭈빠빠우(潴扒包), 25 파타카

 

두툼한 돼지고기를 구워서 빵에 끼워 먹는 햄버거의 일종입니다.

그냥 빵 사이에 돼지고기만 있고 야채나 소스도 일절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숯불향이 나는 두툼한 돼지고기의 쫄깃한 맛이 식욕을 높이는군요.

돼지고기가 제법 커서 간단히 한끼 때우기 좋습니다. 단, 느끼할 수 있으니 콜라도 함께.. ㅎㅎㅎ

 

오후 1시 30분 즈음 호텔에 도착해서 뜨거운 태양을 피해 3시간 정도 휴식 후 밖으로 나갑니다.

 

이번 목적지는 마카오 반환기념 박물관입니다.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관계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리스보아 호텔에서 버스로 약 20분.

 

박물관 근처 분수대의 물이 그나마 더위를 식혀 줍니다.

 

 

마카오 반환기념 박물관 (Handover Gifts Museum of Macao, )

 

관람시간: 10am ~ 7pm (6시 30분 이후 입장 불가, 월요일 휴무)

 

입장료 무료

 

홈페이지 : http://www.icm.gov.mo/handovermuseum/index.htm

 


마카오 반환기념 박물관의 위치는 포르투갈 정부가 마카오를 중국에 돌려주었던 반환식이 있었던 자리입니다.

행사 후 2003년에 착공을 시작하여 2004년 12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마카오 반환기념 박물관은 마카오의 반환을 축하하기 위해 중국의 56개 민족을 대표하는 각 지역으로부터

이를 기념하는 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 들어서면 33개의 매우 화려한 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 전시품마다 친절하게 어디에서 선물을 보냈는지 지도와 함께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이 선물은 산시성 (西省)에서 보낸 선물입니다.

 

매우 정교하게 제작된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목재건물이네요.

 

 

푸젠 성 (福建省)에서 보낸 선물입니다.

 

수산석을 깎아서 대지를 묘사한 작품인데, 그 세밀함에 놀랐습니다.

 

 

상해시 (上海市) 에서 보낸 선물입니다. 중앙에 상해시의 모습이 보이네요.

상해시의 모습은 18K 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선물은 광둥성 (广东省) 에서 보낸 선물입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선물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각 행정구역들을 대표하면서도 최상의 퀄리티를 갖추어야 자존심을 세울 수 있으니 엄청 고생했을 겁니다.

(행정 담당자나 예술가들... )

 

방문객들은 많지 않고 한적한 편입니다. 여유있게 둘러 볼수 있는 곳이고

 

중국의 각 행정구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각 선물에 담아서 표현했다는걸 생각하면서

관람하시면 더욱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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