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대만(2015) - 완결

[대만 여행] 타이베이 1일차 (1) - 방황(...)

超지구여행자 2019. 4. 27. 19:54

타이베이 1일차 (1) -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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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G2


새벽이 되어서야 호텔에 도착하고 겨우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어떻게 호텔에 왔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ㅋㅋㅋ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오면서 도로 주변에 나무들이 쓰러져 있던 기억만(...) 



킹시 호텔 Kingshi Hotel

 

주소 : 台北市萬華區昆明街142號7樓

 

홈페이지 : http://www.kingshi-hotel.com.tw/


타이페이 여행 4박 동안 머무른 킹시(金师) 호텔입니다.

 

이 호텔의 장점은 타이페이의 번화가인 시먼 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라는 것입니다.

호텔의 외관은 좀 후줄근(...) 하지만 방 내부는 널찍한 편입니다.

 

제가 숙박한 방은 슈페리어 비즈니스 룸, 1박에 6만원 정도로, 4박에 총 7,650 대만 달러를 썼네요.

약 28만원 정도.

 

24시간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하며, 조식은 두유랑 토스트 및 잼, 버터, 소시지로 단촐합니다.

(말 그대로 정말 단촐합니다)

타이페이에서의 첫 아침입니다.  오전 9시 30분.

일단 유심칩을 사서 지도도 좀 보고 이것저것 체크하려고 하는데 통신사들이 11시쯤 되어야 문을 열어서...

 

편의점에 가서 유심칩을 사려고 하니 안판다고 하고...

 

배도 고프고...

 

가이드북을 보고 짰던 모든 일정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일단 주변 동선 파악도 할 겸, 시먼역 주변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시먼역 광장입니다. 타이페이의 번화가이자 낮과 밤에도 항상 북적이는 활력이 넘치는 곳이죠.

 

이 당시 저는 활력이 아닌 탈력 상태였지만... ㅋㅋㅋㅋ

(거의 1시간 30분을 돌아다녔거든요)

 

이렇게 시먼역을 방황하다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식당을 보게 됩니다.



아종면선 (阿宗麵線)

 

주소 : 108台北市萬華區峨眉街8-1號

 

메뉴 : 곱창국수


사람들이 줄을 서 가며 사먹을 정도로 북적거리는 식당, 가이드북에서 보았던 곱창국수로 유명한 아종면선입니다.

 

아 다행입니다. 마침 배가 엄청 고팠었거든요. ㅜㅜ

 

종업원들이 국수를 일사분란하게 숙련된 손놀림으로 담아 주는데 꽤 볼만합니다.

곱창국수입니다. 고수(상차이)를 넣어줄지 물어보는데요.

 고수가 싫으신 분은 그냥 노 상차이 해도 알아 듣습니다.

 

국수라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식감이 질고 끈적끈적합니다. 면들이 젓가락으로 먹기엔 가늘고 퍼졌습니다.

왜 숟가락을 주는지 알겠더군요.

 

맛있습니다. 쫄깃한 곱창과 국수가 은근히 잘 어울리더군요. 국물도 진하고

다행히도 아침식사는 저에게 위안을 주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다행히도 통신사들이 문을 열기 시작해서 유심칩도 구매했고 (마침내!!!!)

 

 본격적으로 시내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타이페이는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 지하철만 잘 타셔도 여행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저의 첫 번째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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