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2015) - 완결

[베트남 여행] 호찌민 2일차 (2) - 점심시간 (Feat. 쌀국수)

超지구여행자 2019. 5. 1. 20:43

호찌민 2일차 (2) - 점심시간 (Feat.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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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G2


통일궁 관람을 마치고 근처 공원에서 커피 타임.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 모여들었습니다.

연유를 넣은 아이스 커피입니다. 베트남어로는 카페 스어 다 (cà phê sữa đá) 라고도 하죠.

연유가 들어가서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커피입니다.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인민위원회 청사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머무르는 곳이죠.

 

이날 점심은 윈이 알아둔 쌀국수 집이 있다고 해서 거기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정확히 위치가 어디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요즘은 윈이 바쁜지 연락도 안되고(...) 물어볼 수도 없네요.

대망의 쌀국수입니다. 베트남에 오면 쌀국수를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ㅎㅎㅎㅎ

 

고수, 숙주나물, 고추, 라임 등을 푸짐하게 주며, 본인 기호에 맞게 넣으면 됩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쌀국수는 그저 그랬었는데, 어떨까 했는데..

와우.. 맛있습니다. 쇠고기 및 내장도 큼직하게 많이 들어가 있고, 국물도 매우 진해서 흡입하듯이(...) 먹었습니다.

면도 부드러워서 식감도 좋았구요.

윈이 배부르다고 고기를 좀 먹어달라고 해서 사양않고(...) 더 먹었습니다 ㅋㅋ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윈에게 최고라고 이야기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다음 목적지로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카페에서 좀 쉬면서 결정하기로 하고 1군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인민위원회 청사가 있는 곳)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나오는데, 주차장 관리인이 저를 보더니 무슨 말을 하길래 윈에게 물어보니

베트남 사람 같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때 저는 핼멧에다 마스크까지 하고 있었는데 (...)

어떻게 알았지? 하고 조금 놀랬습니다. 눈매를 보고 짐작한 걸까요? ㅋㅋ

광장 근처에 있는 아파트먼트 카페로 갑니다.

 

이름은 Saigon Oi Coffee.

내부는 좀 허름한 편이나 밖에서 바라보는 뷰가 멋집니다.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 화창한 날씨와 어울려서 멋지게 사진이 나오네요.

화창한 날씨에 시원한 복숭아 주스를 마시면서, 테라스에서 앉아 쉬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잠깐이었지만 지금도 사진을 보니 그때의 행복한 기분이 되살아나는것 같네요.

 

사진은 그때 그 시간을 영원히 담고 있으니 사진이야말로 여행의 가장 큰 기념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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