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2015) - 완결

[베트남 여행] 호찌민 4일차 - 마지막 날

超지구여행자 2019. 5. 17. 22:28

호찌민 4일차 -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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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G2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현지 친구 윈은 그 전날에 저녁을 함께 먹으며 작별인사를 했습니다다.

윈은 학생이라 수업도 있고, 해야 할 과제도 있기에 아쉽지만 어쩔 수가 없었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여행에서 돌아온 다음에 과자들을 한가득 소포로 보내주었습니다.

 

마지막날은 특별히 어디를 간다던지 하진 않고, 호치민 시내를 도보로 여기저기 걸어 다녔습니다.

사이공 강을 보러 강가로 가 봅니다.

사이공 강입니다. 음...뭔가 시골스러운 느낌입니다 ㅋㅋㅋ

 

이 근처에는 사이공 강 보트 투어를 하라고 몇몇 호객꾼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만, 저는 딱히 타고 싶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마제스틱 호텔입니다. 1925년에 최초로 영업을 시작했던 오랜 역사를 가진 5성급 호텔입니다.

사이공 강 근처에 있어 리버뷰를 보기 좋은 곳으로, 숙소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가격때문에 보류했던 곳입니다.

근처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이런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이 꽤 많습니다.

디저트와 차 한잔 마시며 쉬다가...

인민위원회 청사 근처에 있는 쇼핑몰도 구경해 봤다가...

쇼핑몰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시간을 보냅니다.

한국으로 가져갈 먹거리들을 사기 위해 마트에서 쇼핑을 좀 했습니다.

두유로된 허쉬 초콜릿 드링크가 있기에 종류별로(...) 구매를 했지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두유를 좋아해서, 우리나라에도 출시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ㅎㅎㅎ

프랑스 문화원에 들렀습니다.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인해 베트남에서는 아직까지 프랑스어에 대한 수요가 있는 편입니다.

 

잠시 알리앙스 프랑세즈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한 적이 있어서

베트남에서의 프랑스 문화원은 어떤지 한번 견학삼아 방문해 보았습니다.

 

와우.. 규모가 상당합니다. 부산의 알리앙스 프랑세즈보다 강의실도 많고 훨씬 넓습니다.

 

한때 열정적으로 프랑스어 공부를  한적이 있었죠.. 1년 정도, DELF A1 시험도 쳐서 패스하고 A2까지 준비를 했었는데

어느 순간 손을 놓아버렸네요. 프랑스에 대한 흥미가 식은 것도 있겠지만요 ㅎㅎㅎ

프랑스 문화원 내부는 프랑스 요리를 하는 괜찮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름은 르 자뎅 (Le Jardin)

르 자뎅은 프랑스어로 정원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처럼 근사한 정원 안에 있네요.

이날 저녁으로 주문한 연어 스테이크입니다. 사이드로는 메쉬드 포테이토, 음료는 레모네이드를 주문했죠.

이렇게 해서 만원 중후반대 가격으로 괜찮은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 이제 여행을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는군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던 호치민 여행이었습니다.

 

호텔에 맡겨 두었던 짐을 찾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복귀 항공편은 이렇습니다.

 

밤 12시 5분에 비행기를 타고 새벽 6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죠.

이날은 이미 추석연휴가 끝나고 평일이라 출근하는 날이었습니다 ㅎㅎㅎ

 

저는 김해공항에 도착한 다음, 짐을 보관함에 맡기고 이날 바로 자연스럽게 출근해서 일을 했었지요 ㅋㅋㅋㅋ

 

오히려 이런 시간대가 괜찮은 것 같기도 해요. 최대한 여행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잠은 비행기에서 자면 되니까요

(물론 쉽지는 않지만.. ㅋㅋ)

 

이렇게 2015년 9월 베트남 여행기는 막을 내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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