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영국(2018) - 완결

[영국 여행] 런던 3일차 (1) - 런던 시청

超지구여행자 2019. 6. 25. 23:40

런던 3일차 (1) - 런던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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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V30


런던에서의 3일째, 맑은 날씨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신난다

활기찬 런던의 아침 풍경입니다. 이런 화창하고 시원한 날씨 정말 좋아합니다. ㅎㅎ

타워 브리지를 다시 한번 걸어 봅니다. 이날 목적지 중 하나인 런던탑이 보이네요.

 [타워 브리지 박물관 안내판]

 

타워 브리지 안에는 타워 브리지의 역사와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타워 브리지는 여러 번 봐도 눈이 계속 갑니다.

화창한 날씨에 타워 브리지를 걸으니 힘이 솟는것 같네요.

 

이런 설레는 느낌과 활력이 여행에서 맛볼 수 있는 매력인가 봅니다.

아침에 바라본 템스 강의 풍경입니다. 어젯밤의 화려했던 야경과 달리 차분한 모습이네요. 

전날 타워 브리지 사진을 찍었던 런던 시청 방면으로 내려옵니다.

 

이곳이 타워 브리지 사진을 찍을때 사진빨(?)이 잘 받습니다.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잠시 일에서 벗어나 아무 생각없이 타워 브리지를 바라보며

그늘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게 참 행복하더군요.

 

이 행복감은 여행 후에는 비행기표 할부금 값느라 사라지지만

사진에 보이는 매우 독특한 구 모양의 건물이 바로 런던 시청입니다.

 

런던 시청은 친환경적으로 의도된 설계로 지어진 건물인데요.

런던에 본사를 둔 포스터 앤 파트너스 (Foster + Partners)에서 건축을 담당하였습니다. 

 

런던 시청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특징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 모양의 설계는 일반 건물보다 표면적을 적게 하여 겨울에는 열 손실을 줄이고, 여름에는 내부를 덜 덥게 합니다.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고, 전압 / 난방 최적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에너지 절감에 효율적입니다.

컴퓨터와 조명으로 발생한 열은 재활용을 합니다.

 

재미있게도 냉방 시스템은 차가운 지하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따로 냉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큰 빌딩에서는 냉온수기라는 큰 기계를 가동하는데, 냉각탑에 물을 보내어 물을 차갑게 만든 후 층마다 있는

공기조화기와 팬코일이라는 기계에 물을 보내고, 거기에 바람을 넣어서 냉방을 합니다.

런던 시청 건물에는 이러한 과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시청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런던 시청은 월요일 ~ 목요일까지는 오전 8시 30분 ~ 오후 6시 / 금요일은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30분 까지 개방을 합니다.

입장하기 위해서는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여 소지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시청의 모든 곳을 다 들어갈 수는 없구요. 2층의 회의실, 지하층, 카페테리아만 가볼 수 있습니다.

시청의 내부는 나선형으로 빙빙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승강기 근처에 있는 경비요원 분에게 회의실에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승강기로 안내해 줍니다.

회의실입니다. 이 곳에서 시장이 정기적으로 회의 및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합니다.

회의실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는데요.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통해서만 내려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회의실을 둘러 봤으니, 지하층으로 한번 가보죠.

지하 층에는 이렇게 카페테리아와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볼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라서 많은 구경을 할 수는 없어서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요.

런던 시청에 취직해서(...) 이런 멋진 건물에서 일하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을 하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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