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영국(2018) - 완결

에든버러 3일차 (6) - 쉬어가기, 저녁식사 (MOTHER INDIA'S CAFE)

超지구여행자 2019. 11. 9. 18:03

에든버러 3일차 (6) - 쉬어가기,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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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V30


위스키 익스피리언스 --> 에든버러성 --> 자일스 대성당으로 시간을 보내고 나니 많이 피곤해졌습니다.

저녁식사를 일찍 먹고 빨리 쉬기로 했죠. (게다가 저녁이 되면 바람이 많이 거세져서 춥습니다)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로얄마일의 풍경]

 

사진 왼쪽에 있는 동상은 유명한 경제학자인 에덤 스미스의 동상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자유방임주의라는 이론을 주장했던 분으로 중,고등학교때 사회/경제 과목을 공부했다면

한번 쯤은 들어 보았을 사람입니다. 스코틀랜드 출신이기에 이렇게 여기서 그의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저녁은 인도 요리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 놓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자리가 널널해서 예약은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요리가 역으로 영국에 역수입되어, 영국 요리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레스토랑은 "마더 인디아 카페" 라는 곳입니다.


마더 인디아 카페 (MOTHER INDIA'S CAFE)

 

홈페이지 : https://www.motherindia.co.uk/


2008년에 문을 연 이 레스토랑은 스코틀랜드의 다른 도시인 글래스고에도 분점이 있습니다.

레스토랑에 들어가니 인도인 매니저가 자리를 안내해 주고 스텝들이 주문을 받습니다.

 

인도인 매니저 밑에서 지시받는 영국인 스텝들이라.. 예전에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걸 생각하면 묘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2018년 기준이니 지금은 가격이 다를 테니까 혹시나 여기에 가보실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미리 확인해 보세요.)

 

매뉴가 너무 많아서 선택장애(...)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스탭에게 이곳에서 시그니쳐 매뉴나 대표매뉴가 있는지 물으니

잘 모르겠다고(...) 해서 그냥 TODAYS SPECIAL'S에 있는 메뉴에서 두개를 랜덤으로 골랐습니다.

Prawns Kali Mirch와 Peas Pilau Rice. 새우와 밥이니 적어도 실패할 확률은 낮죠 ㅋㅋ

메뉴가 나왔습니다. 왼쪽에 있는 메뉴가 Prawns Kali Mirch, 오른쪽이 Peas Pilau Rice 입니다.

밥은 뭐 예상했던 볶음밥이고, Prawns Kali Mirch는 카레를 베이스로한 새우 요리네요. 큼직하게 새우가 들어가 있어

밥이랑 먹으니 맛있습니다.

기분 좋게 먹고, 약간의 팁을 스탭에게 남기고 일어납니다.

스탭들은 매우 친절하더군요 예뻐서이기도 하지만

 

항상 주문을 받거나 요청사항을 받으려고 대기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아서스 시트...직접 한번 올라가보려고 했었는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인지 도저히 못가겠더군요.

이렇게 버스 위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아서스 시트와 작별을 고했습니다.

 

몸이 피곤하면 만사가 다 귀찮습니다 ㅋㅋㅋ

호텔 방에서 바라본 풍경. 이런 집에서 한달 정도 살아보면 참 재밌을 것 같아요.

궁금해서 한번 사본 맥주입니다. 호텔 안에 병따개가 있는데, 쌈박하게도 책상 옆에 붙어 있습니다 ㅋㅋㅋ

이야.. 참 신선하네요 ㅎㅎㅎ 뭔가 파상풍 걸릴듯한 비주얼

 

남은 시간은 넷플릭스를 보면서(...) 쉬다가 에든버러의 세번째 날을 마무리합니다.

다음 날이 에든버러에서의 마지막 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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