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노르웨이(2017) - 완결

[노르웨이 여행] 트롬쇠 2일차 (2) - 북극 개척자들의 삶을 볼 수 있는 곳, 북극 박물관

超지구여행자 2018. 7. 21. 22:36

트롬쇠 2일차 (2) - 북극 박물관 (Polarmuseet)

 

운영시간 :  1/1 - 6/14 : 11:00-17:00

               6/15 - 8/15 : 09:00-18:00

               8/16 - 12/31 : 11:00-17:00

               5월 1일, 17일 휴관

 

입장료 : 성인 60 크로네 (한화로 약 8,300원)

            

*운영시간 및 요금은 내부사정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으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케이블카 일정을 마치니, 점심식사할 타이밍이네요.

 

레디슨 블루 호텔 근처에 있는 피자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습니다.

 

Yonas Pizzeria & Catering 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입니다.

 

 

 

하프앤 하프로 주문! 왼쪽의 피자는 재미있게도 이름이 "북극 피자" 입니다.

토핑에 대구가 올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난센 & 아문센" (!?!?!?!?!) 피자도 있습니다.

 

피자 + 음료수 가격 : 252 크로네 (약 38,000원)

 

음...맛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피자헛 치즈킹이 더 싸고 맛있어요...

 

자, 배도 채웠으니 다음 목적지인 북극 박물관으로 출발!

 



북극 박물관입니다. 예전에는 세관 창고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맞은 편 건물에는 아문센의 흉상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예전에는 세관이었으나, 지금은 박물관 사무실로 쓰이고 있습니다.


[ 서로 이웃 건물 (?) 사이입니다]


북극 박물관은 개척자들이 북극 지역에서 어떻게 정착해 나갔는지


그들의 삶을 엿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


뿐만 아니라 아문센의 일생도 다루고 있습니다. (2층)








박물관에서 제일 처음 볼 수 있는 1번 방에서는


스발바르 제도 (북극해 근처에 있는 노르웨이령 섬)에 정착한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니, 이동을 위해 스키와 썰매는 필수로 구비했고
사냥을 위한 라이플과 개들을 볼 수 있네요.




순록 사냥에 성공한 개척민의 모습입니다.


스발바르 제도의 순록은 혹한의 추위에 적응하여 지방층이 두껍고
영하 40도의 환경에서도 생존했다고 합니다.


순록 사냥이 너무 과했던 나머지, 1925년에는 거의 천 마리 정도만 남았고
사냥을 금지하여 오늘날에는 약 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하네요.

 

 

북극 여우 사냥입니다. 함정 카드(..) 에 걸리기 일보직전의 모습이네요.

 

개척자들은 생존을 위하여 고기, 모피가 필요했습니다.

 

순록과 북극 여우, 그리고 바다표범이 주 대상이었습니다.

 

 

당시 개척자들이 사용했던 도구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척자들이 귀여운(...) 바다표범을 사냥하는 모습입니다.

 

보통 3~4인조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둔기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총도 사용했습니다.

 

 

바다표범들의 종류, 그리고 가죽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척민들의 모습입니다. 뒤에는 사냥에 사용하던 장비와 당시 사진을 볼 수 있네요.

 

 

2층으로 올라가면 아문센에 대한 기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유년기부터 탐험가로 활동했을 때의 자료들인데요.

 

사진, 육성 녹음본 등 세부적인 자료가 많습니다.

 

오슬로의 프람 박물관이 아문센의 북극 탐사에 초점을 두었다면

 

북극 박물관은 아문센의 전체적인 일생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진 자료가 매우 풍부하다]

 

이렇게 북극 박물관의 관람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트롬쇠 현대 미술관을 보려고 들렸었는데...

 

 

방문 당시 유지 보수 공사중이라 오픈을 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ㅜ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친구 집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친구 집에서 먹은 저녁식사입니다.

 

고래고기 (접시 왼쪽)를 저는 여기서 처음 먹어 보았는데요. 소고기 맛과 비슷했습니다.

 

저를 위해 일부러 고래고기까지 준비해 주신 친구 어머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

 


별 4개 : 매우 좋음!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다!

별 3개 : 가볼 만한 곳입니다

별 2개 : 꼭 갈 필요는 없음

별 1개 : 진짜 갈 필요 없음

 

요약 : 북극 지역에서 어떻게 개척자들이 정착하였는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박물관.

        입장료도 비싼 편이 아니며, 트롬쇠 시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겸사겸사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달아주시는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