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노르웨이(2017) - 완결

[노르웨이 여행] 오슬로 1일차 (2) - 오슬로 국립 미술관 (Nasjonalgalleriet) 2부

超지구여행자 2018. 2. 25. 13:53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으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오슬로 국립미술관 1부에 이어 2부 시작합니다!

 

2부에서는 1부에 이어 노르웨이 & 다른 북유럽 작가들의 작품, 에드바르드 뭉크의 작품을 다뤄 보겠습니다.

이 작품 이외에도 근대 미술 등 소개할 작품은 많으나 모든 작품을 소개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립 미술관은 이 포스팅까지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다룰 작품은 스웨덴의 화가 외젠 얀손 (Eugène Jansson)의 작품입니다. 북유럽 밤 특유의 차갑고 쓸쓸한 고독감을

푸른 색을 통해 표현했는데요, 어린 시절 병으로 인해 청각장애를 가지게 되었고 거의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아래의 작품은 얀손의 "폭풍우 치는 밤" 이라는 작품으로 어두운 청색을 바탕으로 쓸쓸한 거리를 표현했습니다.

가로등 불빛이 대비되어 더 극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네요.

 

Eugène Jansson

Stormy Night, 1898

 

다음 작품은 노르웨이의 화가 하랄드 솔베르그 (Harald Sohlberg)의 "산에서의 겨울 밤" 이라는 작품입니다.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 중산에 떠 있는 작은 달빛이 몽환적인 느낌을 주네요.

 

Harald Sohlberg

Winter Night in the Mountains, 1914

 

 

자! 이제 오슬로 국립미술관에서 가장 유명한 부분인 에르바르드 뭉크(Edvard Munch)의 작품들을 보도록 할까요?

뭉크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명입니다. 현대 미술에도 큰 영향을 줄 정도로 그의 작품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뭉크는 어릴적 잔병치레를 많이 하였고, 어머니와 형제자매들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것을 경험하면서 자랐는데요.

이로 인해 광기, 병, 죽음 등의 주제를 다룬 작품들이 많습니다.

 

먼저 다룰 작품은 뭉크의 절규입니다. (The Scream)

 

가장 유명한 작품이죠. 그렇기에 더 이상의자세한 설명은 생락합니다 (웃음) 

이 작품 근처에는 항상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립니다.

 

 

Edvard Munch

The Scream, 1893

 

왼쪽은 병실에서의 죽음 (Death in the Sickroom, 1893), 오른쪽은 아픈 아이 (The Sick Child, 1885-86) 입니다.

어릴 적 겪은 누이의 죽음과 이로 인한 영향이 반영된 작품들입니다.

 

잿더미 (Ashes, 1894) 라는 작품입니다. 뭉크는 비극적인 사랑을 경험하였고, 이를 그림에 반영하였는데요.

여성은 강하고 승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왼쪽의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남자는 약하고 패배한 모습을 반영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 날 (The Day After, 1894) 이라는 작품입니다. 힘든 하루를 술과 함께 마무리하고 잠에 빠져버린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당시에는 저급하다는 혹평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2부 마지막으로 다뤄 볼 뭉크의 작품은 사춘기 (Puberty, 1894-1895) 입니다.

 

뭉크의 초창기 작품 중 절규, 아픈 아이와 더불어 유명한 작품입니다.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느끼는 소녀의 불안한 심리를 표현하고 있는데요, 소녀 옆의 어두운 그림자가 소녀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저는 여기서 거의 3시간 정도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노르웨이의 미술사를 연대기별로 볼 수 있게 방 배치가 잘 되어 있구요. 특히 뭉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좋은 관람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