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1일차 (3) - 레닌 영묘, 굼 백화점

모스크바 1일차 (3)  - 레닌 영묘, 굼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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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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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영묘 (Мавзолей В. И. Ленина)

 

개방시간 : 화/수/목/토 10AM ~ 1PM

입장료 : 무료

특이사항 : 경계가 삼엄하며, 영묘 내부가 어둡기 때문에 계단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촬영은 불가능합니다.

              시간대가 매우 제한적이니 가보실 계획이라면 이곳을 먼저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일렬로 줄을 서서 들어가기 때문에 오래 머무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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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영묘는 사회주의 혁명의 아버지로 불린 블라디미르 레닌 (Влади́мир Ле́нин)의 묘가 있는 곳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제정 러시아를 혁명을 통해 붕괴시키고 소련을 탄생시킨 인물입니다.

 

정치가이자, 논객, 변호사등 지적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기도 했죠.

 

혁명 이후 그는 러시아의 수도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옮겼으며,  

1924년부터 1991년까지 상트페레트부르크는 레닌그라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레닌]

 

그의 사후, 소련에서는 그의 상징성이 컸기에 레닌의 유해를 방부처리하고

붉은 광장에 피라미드 형태로 묘를 세웠습니다. 일종의 선전용 목적도 갖추고 있다고 봐야죠.

 

소련이 붕괴한 지금은 그의 유해를 이장하자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레닌 영묘로 가는 길에는 크렘린 벽 묘지가 있습니다.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 등, 국가에 큰 기여를 한 사람이 묻히는 영예로운 곳이죠.

 

군사적 업적이 크거나 정치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었던 사람들은 무덤에 흉상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오시프 스탈린, 유리 안드로포프,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같은 인물들이죠.

 

사진 중앙에 낮익은 얼굴이 보이는군요?

 

네, 아실 분들은 잘 아시는 철의 정치인 이오시프 스탈린 (Иосиф Сталин) 입니다.

무지막지한 숙청과 의심으로 유명했던 소련의 최고권력자였죠.

 

원래는 방부처리되어 레닌과 함께 안장되었으나, 쫓겨나고 (...) 크렘린 벽 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레닌 영묘 내부는 삼엄한 경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내부는 어둡고, 중앙에 있는 레닌의 유해 근처에 빛이 은은하게

조명이 있는 정도죠. 일렬로 들어가서 한번에 나오는 구조라 오랫동안 볼 수는 없었습니다.

 

레닌은 그냥 무덤에 묻히기를 희망했었다고 했으나,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방부처리되어 보존된

그의 유해를 보니 복잡미묘한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직접 레닌을 보았다는 의미 자체는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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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묘를 나와서 다음 목적지인 굼 백화점으로 향합니다.

 

굼 백화점 (ГУМ)

 

영업시간 : 10AM ~ 10PM

홈페이지 : https://gumrus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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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외관이 인상적인 굼 백화점입니다. 고층 형태가 아닌 3층 형태로 길게 이어져 있는 구조입니다.

마치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 같은 모습입니다. 소련 시절에는 경제력을 상징하는 선전용으로 이용되었다고 하네요.

소련 붕괴 이후에도 붉은 광장의 랜드마크이자 경제의 상징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겨울에는 아이스링크장을 만들어서 운영하기도 합니다.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여야 합니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니 분수대와 함께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층이 많이 없으니 오히려 쇼핑하기 더 편한 것 같기도 하네요.

 

 

위에서 내려다본 백화점 내부입니다. 천장은 유리로 되어 있어 채광이 잘 되는 구조입니다.

분위기 참 좋네요. ㅋㅋㅋ

 

굼 백화점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러 가 봅니다.

 

입구 근처와 중간중간에 아이스크림 가판대가 있으니 찾으시기 쉽습니다. 100루블.

 

제일 좋아하는 초콜릿 맛을 골라 봅니다.

괜찮은 맛입니다. 나쁘지 않았어요. 바닐라랑 초코, 2번 사먹었습니다 ㅋㅋㅋ

 

아이스크림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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