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2016) - 완결

카파도키아 1일차 (3) - 우치히사르 성 (Feat. 케밥)

超지구여행자 2019. 1. 9. 21:22

카파도키아 1일차 (3)  - 우치히사르 성 (Feat. 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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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V10


괴레메 야외 박물관에서 여기 저기 걸어다니다 보니 슬슬 허기가 지더군요.

 

마침 버스 정류장 근처에 식당이 보이기도 했고, 친구가 터키에 왔으니 케밥을 먹어 보라고 하기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Kebapzade라는 레스토랑인데, 식당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이목을 끄는 외관을 하고 있더군요.

 


 


식전빵이 나오고, 콜라를 주문해 봅니다. "콜라 투르카" 터키에서 제조하는 콜라입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출시되었던 "콜라독립" 815콜라가 생각나는군요.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려나....ㅋㅋㅋ

 

짠~ 주문한 식사가 나왔습니다.

저는 관광객 모드(...)라서 카파도키아에서 유명하다는 항아리 케밥 (테스티 케밥)을 주문했습니다.

항아리를 깨서 준다고 들었는데, 여기는 그냥 온전하게 주더군요.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만트 (Mantı) 입니다. 조그마하게 반죽되어 있고, 안에 내용물은 없습니다.

토마토 소스에다 요구르트 소스를 섞어서 곁들여 먹습니다. 음.. 삼삼한(?) 느낌이었어요. 딱 사이드 메뉴.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우치히사르 성으로 이동합니다.

 



2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내려서 고지대로 계속 걸어가니 멀리서 바위를 깎아 만든 마을이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거대한 바위 성이 우치히사르 성(Uçhisar Kalesi) 입니다.

 

괴레메 야외박물관의 교회나 거주지처럼, 기독교도인들이 마을과 성채를 만들어 거주한 흔적이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가 있었는데... 친구가 대신 내줘서 당시에 얼마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ㅋㅋㅋ

 

성 자체가 고지대에 있고, 규모가 커서 천혜의 자연요새입니다.

 

성 내부는 외관과 달리 알록달록 귀엽게(...)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클럽 입구로 착각하실수도... ㅋㅋㅋ

 

계단을 오르고 빙빙 돌아서 정상으로 향합니다. 등산하는 기분입니다.

 

터키 국기가 보이네요. 정상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우치히사르 성의 정상은 카파도키아 전체를 내려다보기 좋은 절경입니다.

360도 시원하게 카파도키아를 감상하실 수 있어요.

 

올라가는 과정은 조금 피곤할지 몰라도 그 보상은 훌륭합니다.

 

카파도키아에 오신다면 성 정상에는 꼭 한번 올라가 보세요.

한적한 마을의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시골 모습 같아요.

다시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합니다.

 

친구의 형부 분이 퇴근하면서 우리를 태워주겠다고 하셔서 잠시 쇼핑몰에 들려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친구가 하는 말이 차가 일찍 끊기기 때문에 (...) 5~6시 즈음에는 슬슬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카페에서 먹은 돈두르마입니다. 터키 아이스크림이죠. 점성이 강한게 특징입니다.

터키에서 먹어 보고 싶어했던 디저트 중 하나였고, 나중에 돈두르마를 이스탄불에서도 여러번 먹게 됩니다 ㅋㅋㅋ

 

이렇게 카파도키아에서의 하루가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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