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러시아(2016) - 완결

[러시아 여행] 상트페테르부르크 2일차 (2) - 에르미타쉬 미술관

超지구여행자 2018. 10. 27. 21:53
반응형

상트페테르부르크 2일차 (2)  - 에르미타쉬 미술관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으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도구 : LG V10



에르미타쉬 미술관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

 

 

개방시간 : 10:30 AM ~ 6:00 PM

                                       10:30 AM ~ 9:00 PM (수요일과 금요일) 

 

휴관일 : 월요일

 

입장료 : 700루블 (본관 / 제네럴 스테프 빌딩 / 겨울 궁전 / 멘시코브 궁전 / 임페리얼 포슬린 공장 박물관)

                       300 루블 (박물관 1관만 볼 경우)

 

홈페이지  : http://www.hermitagemuseum.org

 

특이사항 : 매월 첫번째 목요일은 무료 입장입니다 (개인 입장에 한함)

소장 작품이 270만점 (!!!)이 넘습니다. 절대 하루만에 볼 수 없으니 보고 싶은 작품을 미리 파악하시고

해당 작품이 있는 관으로 가셔서 보는게 시간 및 체력 안배에 좋습니다.


카잔 성당 구경을 마치고 저를 러시아 여행으로 이끌었던 에르미타쉬 박물관으로 이동!

 

 

 

에르미타쉬 박물관의 전경입니다. 사진은 박물관의 일부이고, 더 길고 넓습니다.

 

박물관의 기원은 로마노프 왕조의 겨울 궁전으로, 러시아 혁명 이후에는

귀족들에게 미술품을 압수하여 보관하였고 그 콜렉션이 이후 점점 더 방대해져(...)

지금과 같은 270만점의 방대한 미술품을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중간에 있는 기둥은 알렉산드르 기둥으로

1812년 프랑스의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에르미타쉬 박물관 중앙의 광장은 밤이 되면 버스킹 및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자... 여기서 친구와 저는 어디를 관람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너무나도 넓고 작품이 많기 때문에 절대 하루만에 볼 수 없고, 다른 일정도 있었기 때문에

 

18 ~ 20세기의 유럽 회화를 모아 놓은 제네럴 스테프 빌딩만 보기로 합니다.

(아마 박물관 전체 관람기를 포스팅하려면 이것만 수십 건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ㅋㅋ)

 

3층 파베르제 방에서 볼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파베르제는 러시아의 보석 디자이너인데요

오른쪽의 달걀 보석은 파베르제의 시그니쳐 작품으로 이 외에도 여러 달걀 작품들이 있습니다.

 

 

앙투안 장 그로 (Antoine-Jean Gros)의 아르콜 다리 위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입니다.

1796년 이탈리아 원정에서 나폴레옹이 깃발을 들고 지휘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을 모델로 한 작품이 러시아의 에르미타쉬에 있다니.. 아이러니 하군요.

이 작품은 2점이 있는대 다른 한점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에 있다고 합니다.

 

 

 

조르주 베커 (Georges Becker)의 파리에서의 니콜라이 2세의 환영 연회 입니다.

동맹국인 프랑스를 방문했던 모습을 묘사하고 있네요.

 

니콜라이 2세는 러시아 제정 마지막 차르로, 러시아 혁명때 폐위당한 후 총살당한

비운의 황제입니다.

 

 

독일의 프란츠 폰 렌바하 (Franz von Lenbach)의 마리온 렌바하의 초상화입니다.

마리온 렌베하는 그의 딸인데요, 검정색 배경과 대비되는 강력한 색상이 인상적입니다.

 

 

 

리투아니아 조각가인 자크 립시츠 (Jacques Lipchitz)의 존 F. 케네디 입니다.

파리에서 활동하던 그는 2차 세계대전 동안 전쟁을 피해 미국에서 활동했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눈매와 코, 머리스타일 등 특징을 잘 캐치했네요.

 

 

프랑스 화가인 에드가 드가 (Edgar Degas)의 "목욕 후" 입니다.

인물의 동작을 정확히 캐치하여 데셍 후 선명한 색상을 입혀 강조한 작품으로

목욕 하는 여인을 다른 작품들이 상당히 많고, 각자 그 동작과 구도가 다양합니다.

 

 

딱 봐도 누가 그렸는지 알 법한 인상파 작품.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의 보르디게라 정원, 아침의 인상이라는 작품입니다.

참고로 보르디게라는 이탈리아에 있는 작은 소도시 이름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요. 너무 포스팅이 길어지기 때문에 에르미타쉬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네럴 스테프 빌딩의 일부 작품들만 보았는데도 2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다시 한번 조언드리자면, 정말 넓기 때문에 (!!!) 어느 작품을 보실 것인지 계획을 잘 세우셔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달아주시는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