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스 도넛.
미국의 도넛 체인으로 영화 아이언맨 2에서 토니가 이 도넛을 먹는 걸로 많이 알려진 도넛입니다.
부산에는 랜디스 도넛 매장이 없어서 접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서울에 온 김에 궁금하기도 해서 랜디스 도넛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연남동에 있는 랜디스 도넛입니다.
들어서자 마자 줄이 좀 길게 들어서 있습니다.
도넛 먹으러 줄을 이렇게 길게 서본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생각보다 아주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고 해야 하나...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의외로 줄이 빨리 빠지는 편입니다.
영화 아이언맨과의 인연 때문인지 아이언맨 흉상이 보이네요.
제가 방문한 시간대가 한 오후 4시 30분 즈음 되었던 것 같은데, 남은 도넛이 많이 없었습니다.
도넛의 종류는 클래식 / 디럭스 / 팬시 / 프리미엄 라인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클래식 / 디럭스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가격대가 비슷합니다. (2천원 초중반)
팬시부터 2천원 후반대가 넘어가기 시작하고, 프리미엄 도넛은 3천원이 넘어갑니다.
도넛을 사고 나가면 보이는 포토스팟(?) 입니다.
이 도넛을 배경으로 사진들을 많이 찍고 가더군요.
이렇게 한손에 도넛을 들고...
도넛들을 먹어봤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보다는 조금 덜한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크리스피 크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달다는 거지, 달긴 답니다.
저는 베이컨 메이플 롱존과 버터크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베이컨 메이플 롱존은 베이컨이 뿌려져 있어 단짠의 조화를 보여 줍니다.
그런데 이 도넛은 단걸 좋아하는 편인 저에게도 많이 달아서 한번에 다 못먹었습니다 ㅋㅋㅋ
버터크럼은 도넛 위에 뿌려진 크럼블이 바삭바삭한 식감을 만들어 줘서 괜찮았습니다.
그외 나머지 블루베리, 글레이즈 올드패션, 가나슈, 데블스 도넛의 경우
다른 브랜드의 도넛들과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누텔라 도넛과 스모어 도넛을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여기는 두 세번 더 가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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