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서울] 모더나와 화이자가 있는 땡스네이쳐 카페 (양카페)

超지구여행자 2021. 7. 5. 22:18

오래전부터 평범함을 벗어나 독특한 개성으로 운영하는 카페들이 많습니다.

 

저는 리투아니아 여행을 하다가 딱 한번 고양이 카페를 가봤었는데,

이번에 가 본 곳은 바로 양 카페, 땡스네이쳐입니다. 

젊음의 거리라 불리는 홍대 입구 홍문관쪽 오르막길로 올라가 봅니다.

방문 당시 6월 초였기 때문에 날씨가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울샴푸로 양을 씻겨주는 양카페가 있다고 웹상에서 보았었는데, 마침내 방문해 봅니다.

낮 12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너무 일찍 가시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양 두마리가 열심히 식사를 하고 있네요.

일단 카페에 들어가서 음료를 주문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카페 내부는 널찍하고 쾌적합니다.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시는걸로 보이는데, 수시로 우리에 들어와서 청소를 하시고 양을 관리하셨습니다.

양들을 보러 가기 전에 바닐라 라떼 한잔, 원두가 고소함이 느껴지는 맛이네요.

제가 만난 양 두마리. 모더나와 화이자 (!?!?!?!??!) 입니다.

코로나 백신을 이름으로 할 줄은 예상을 못했는데... ㅋㅋㅋㅋㅋ

 

실제로 사장님이 우리에 들어가서 청소하시면서 모더나~ 화이자~ 라고 부르시는데

조금 웃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양들이 상태가 깨끗하고 털이 부들부들해서 만지면 감촉이 좋습니다. 

사장님이 우리에 들어오면 메에~~~~ 하고 우는데, 꽤 귀엽습니다 ㅋㅋㅋ

 

연인들이나 가족끼리 가서 시간을 보내면 기분 좋은 추억이 남을 곳 같습니다.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