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먹거리

[부산] 구포역 맞은편의 만두명가 "금룡"

超지구여행자 2022. 1. 2. 08:00

"구포역"

부산 토박이로서 구포역은 저에겐 매우 친숙한 공간입니다. 

 

최근들어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밀당 프로젝트 (창업점포 조성) 등으로

새로운 식당, 카페, 브루어리도 생기고, 구포역 근처 거리도 깔끔하게 개선되어

예전에 비해 모던한 느낌이 충만한 곳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구포역에서 영업을 해온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 만두집. 금룡입니다.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30

정기휴무 :  매달 2 / 4번째 화요일

 

구포역 바로 맞은 편에 있어서 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예전에 대학생이었을때, 가끔씩 여기에 들러 만두를 포장해 가곤 했었는데..

시간이 꽤 지나버렸네요... ㅎㅎㅎ

매뉴판입니다.

 

만두류는 전부 7천원이고, 그 외 오항장육은 2만3천원 입니다.

 

10년 전에는 메뉴가 좀 더 많았습니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도 있었거든요.

아마 회전율과 집중을 위해 메뉴들을 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먼저 찐만두와 군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만두는 10개씩 나오고, 개인적으로는 10개 정도 먹으면 적절하게 배가 부릅니다.

 

여기 만두의 특징은 풍부한 육즙입니다. 만두를 베어물면 퍼지는 육즙이 일품입니다.

특히 군만두는 유달리 바삭하면서도 육즙을 그대로 머물고 있어 제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먹다가 조금 느끼할 것 같으면 같이 나오는 오이채를 함께 먹으면 느끼함도 잡히고 좋습니다.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맛있는 만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