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리투아니아(2016) - 완결

[리투아니아 여행] 빌뉴스 1일차 (4) - 올드 타운 둘러보기 (빌뉴스 대성당)

超지구여행자 2018. 12. 2. 21:02

빌뉴스 1일차 (4) - 올드 타운 둘러보기 (빌뉴스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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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V10


 

 


빌뉴스 대성당 (Vilniaus katedra)

 

개방시간 : 7AM ~ 7PM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 http://www.piligrimukelias.lt

 


 

게르미다스 탑에서 내려오면 큰 성당이 보이는데,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빌뉴스 대성당입니다.

왼쪽이 성당이고, 오른쪽은 종탑입니다.

 

 

성당은 신고전주의 스타일로,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구조입니다. 어쌔신 크리드라는 게임을 플레이 하다 보니

맨 위에 동기화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군요 ㅋㅋㅋㅋ

(그 게임에서는 빠른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높은 곳에서 동기화를 해야 합니다)

 

이 성당은 여러번 불타거나 파괴되어 다시 건축되었는데요. 현재 디자인의 성당은 18세기에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성당은 리투아니아의 수호성인인 카시미르(Casimir)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습니다.

 

성인 카시미르는 리투아니아 대공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고 근검절약한 모습으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또한 신심이 매우 두터웠고, 독신으로 살다가 25세에 아쉽게도 병으로 일찍 요절하였습니다.

그는 1521년 성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예배당입니다. 제대(祭臺)는 특이하게도 대성당 정문의 전면(파사드)를 압축시켜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성당 내부는 전체적으로 하얀색 톤으로 되어 있어 경건함을 돋보이게 합니다.

 

 

성당 내부에는 별도 성인 카시미르를 위한 예배당이 있습니다.

중앙에 카시미르의 관이 있고, 그 주변으로 여러 장식과 성물들이 정성스럽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예배당이 있을 만큼 중요한 영향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당 관람을 마치고 이제 종탑으로 발걸음 옮깁니다.

사실 게디미나스 탑에 올라가지 못했던게 나름 아쉬었는데, 친구에게 종탑에 가본적이 있냐 물으니

없다고 하기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ㅋㅋㅋ) 같이 가보자고 했었죠.

 

 

빌뉴스 대성당 근처에 있는 종탑 (왼쪽)과 게디미나스 대공(大公)의 동상 (오른쪽)

 

게디미나스 대공은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대공으로서 리투아니아의 영토를 발트해에서 흑해까지 확장에 기여한 영웅입니다.

또한 게디미나스 언덕에 성채를 건설하면서 빌뉴스를 리투아니아의 수도로 만드는데 영향을 미친 인물이기도 하구요.

 

 


빌뉴스 대성당 종탑 (Vilniaus katedros varpinė)

 

개방시간

5월 - 9월 / 월 - 토 10am - 7pm

10월 - 4월 / 월 - 토 10am - 6pm

휴관일 : 일요일, 국경일

 

입장료 : 성인 기준 4.5유로

 

홈페이지 : http://www.bpmuziejus.lt/how-to-find-us-4.html

 


종탑은 13세기에 원래 방어용 탑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탑의 높이 (52미터)와 주변의 여러 개의 창문을 보았을때

탑으로 부터 화살을 쏘면서 방어가 용이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16세기부터 탑은 종탑으로 이용되었고, 매일 오후 5시마다 종탑에서 종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종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생각보다 가파릅니다. 티켓을 살때 매표원이 가파르니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 말이 맞았습니다(...) 항상 발조심을 하면서...ㅋㅋㅋ

내부는 나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들은 청동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종탑 위에서 내려다보는 뷰도 괜찮네요.

 

360도로 빌뉴스의 전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왼쪽엔 친구 크리스티나가 보이네요.

 

 

종탑을 마지막으로 빌뉴스 대성당 관람은 끝이 납니다.

 

빌뉴스의 전망을 즐기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대표 랜드마크인만큼 빌뉴스에 오신다면 한번 올라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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