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가이드 투어는 약 1시간이 걸려 끝이 났다. 이제 점심을 먹을 시간이다. 많이 걸을때는 제때 먹어두지 않으면 쉽게 지치게 된다. 맑고 청명한 날이다. 나는 꽤 운이 좋은 편이었는데 여행하는 대부분의 날들이 맑았다. 사진에 보이는 넓은 광장은 플라츠 암 산데(Platz Am Sande) 라고 불린다. 뤼네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 중 하나로서 상인들이 모여 시장을 형성한 곳이다.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 거리는 상가 건물들이 줄지어 옛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 축제 장소로도 사용된다고도 한다. 탁 트인 광장에서 설레임과 자유로움을 느꼈다.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검은색을 띄는 건물은 상공회의소다. 다른 건물들과 다르게 검은색이라 유난히 눈에 띄는 편이다. 예전에는 양조장, 여관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