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자동차

자동차를 타다 보면 일어나는 일들 (흠집, 타이어 밸브 마개)

超지구여행자 2022. 6. 5. 17:03

거금을 들여 구매한 자동차.

자동차를 구매한지가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자동차를 타다 보면 다소 황당한 일들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수많은 일들 중 이번에는 2가지 사례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첫번째 사례 : 차량 흠집 발생

차량을 타다보면 흠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출근 후 차를 주차해 놓고 우연히 발견을 했습니다.

차량 뒷자석 문의 틈 근처, 틈 아래에 약 6cm 정도의 흠집이 나 있었습니다.

흠집이 길고 깊어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걸로는 볼 수가 없었죠.

 

1. 누가 뾰족한 걸로 긁었다.

2. 옆 주차한 사람이 내리면서 무언가 (핸드백 등)로 긁혔다.

원인은 위의 두 가지 사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해결 방법

1. 블랙박스 기록을 먼저 살펴본다.

-> 먼저 녹화된 블랙박스 기록을 살펴보고 차량에 흠집이 난 상황을 추적했습니다.

    하지만 녹화된 기록에는 차량에 흠집이 발생한 장면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흠집이 언제 발생했는지도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다는게 문제였습니다.

 

2. 마음을 진정시킨다.

-> 새로 산 차에 흠집이 생기니 기분이 꽤 나빴습니다.

    쿨하게 넘길 수는 없었는데, 기분 나쁜 상태로 있어도 해결 될 상황은 아니라

    침착하게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3. 붓펜을 구매한다.

-> 흠집을 메우는 아이템. 붓펜이 있습니다.

    차량의 색상별로 붓펜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붓펜은 차량의 색상 페인트가 들어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아반떼 CN7 플루이드 메탈 색상 붓펜을 구매했고, 도색작업 진행했습니다.

붓펜을 사용해서 흠집 부분을 셀프도색한 사진인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붓펜을 칠한 티가 나긴 한데, 의식하지 않으면 전보다는 눈에 덜 띕니다.

 

눈에 확 띄는 부분이 아니기도 해서 이 정도로 마무리하는 걸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례 : 사라진 타이어 밸브 마개

두 번째 사례도 출근 후 차를 주차해 놓고 우연히(...) 발견을 했습니다.

발견하는 타이밍도 기가 막히는구나 

타이어 공기주입구의 밸브 마개가 사라져 있습니다 (...)

 

위의 흠집같은 것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일이지만 도대체 이건 어떻게 일어난 일일까요...

추측

1. 누가 그냥 마개를 벗겨서 가져갔다 (...)

2. 주행중  타이어의 진동으로 마개가 조금씩 회전하며 벗겨졌다 (...)

 

해결 방법

1. 가까운 차량 정비소 (블루핸즈 등)에 가서 몇개 달라고 한다.

-> 타이어 밸브 마개는 소모품이고, 1개씩 파는 경우가 드물어서 가까운 블루핸즈 찾아서

    이야기하니 그냥 줘서 해결했습니다.

 

2. 인터넷상으로 구매한다.

-> 20개 ~ 30개 들이로 천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송비가 발생하므로...

    가능하다면 1번 방법으로 해결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마개를 다시 끼운 모습입니다.

 

제가 이런 일들을 겪어 보며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귀찮겠지만 매일 차를 타고 내릴때 한번 차를 둘러보세요.

무언가 차에 발생한 이상징후가 발견될 수도 있고, 그 원인을 조속히 확인 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