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9 - [LIFE/먹거리] - [부산] 소롱포와 하가우가 맛있는 광안리 홍콩면가
[부산] 소롱포와 하가우가 맛있는 광안리 홍콩면가
부산 광안리. 전망 좋은 해변가라서 해변가를 따라 많은 식당과 술집이 몰려 있습니다. 광안리 해변로를 따라 쭉 내려오면 금련산역이 있는 남천동으로 오게 되는데요. 이곳에 있는 한 만두집을
super-earthtraveler.tistory.com
이 포스팅은 제가 방문했었던 식당인 광안리 홍콩면가와 연계되는 내용입니다.
홍콩면가 내부에 "중국 냉차" / 중국 국민음료라고 해서 여기저기 문구가 붙여져 있었는데,
저는 차를 좋아하는 편이라 괜시리 궁금해졌습니다.
여사장님께 물어보니, 사장님이 살던 곳에서는 이 냉차를 안마시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여사장님이 광둥성 심천 출신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강렬한 붉은색 바탕이 인상적인 "왕라오지 / 왕노지" 냉차입니다.
여기에 들어간 재료들은 꿀풀, 국화, 감초, 인동꽃봉오리로 약용효과가 있다고 하는 약초들이네요.
소화작용, 해열효과들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칼로리로 표시가 되어있지 않고 킬로줄(kj)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보통 킬로줄에 0.24를 곱하면 칼로리로 산출이 됩니다.
481킬로줄이니까 0.24를 곱하면 115칼로리가 되겠습니다.
냉차를 투명한 컵에 부어봤습니다.
색상은 전반적으로 밝은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맛은 처음에는 달큰한 맛이 혀 전체를 감싸는데 설탕과 더불어 감초가 들어가서 전반적으로
단맛이 강한 것 같습니다.
뒷맛은 혀끝에서 약초들의 맛이 느껴지면서 마무리가 되는데요.
굳이 비유하자면 수정과에서 계피맛을 빼고 약초맛이 강화된 버전(...) 같습니다.
나쁘지 않네요. 편의점 등에서 볼 수 있다면 기름진 식사 후에 콜라 대신 마셔볼 것 같습니다.
'LIFE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형도넛 "컵넛" 간단후기 (0) | 2022.03.09 |
|---|---|
| 바클라바에 미쳤던 한 남자의 이야기 (6) | 2022.03.07 |
| [부산] 대저에서 맛볼 수 있는 에그타르트, 벨렘351 (2) | 2022.03.05 |
| [부산] 소롱포와 하가우가 맛있는 광안리 홍콩면가 (0) | 2022.02.19 |
| [과자] 미국 본토(?) 치토스 4탄 - 플레이밍 핫 레몬 후기 (0) | 2022.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