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독일(2023) - 완결

[독일 여행] 독일 여행계획 세우기

超지구여행자 2023. 6. 10. 21:48

이전 포스팅에서는 독일에 대한 기초 정보를 알아보았다. 

 

이제 독일에서 여행을 어디로 갈지를 생각해봐야 했다.

 

내 여행기에서 항상 언급되는 말이지만, 나라가 크기 때문에 어디를 볼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 여행할 도시 선정

아래의 지도를 보자.

© German National Tourist Board (GNTB)

 

이 지도는 독일 관광청에서 제공되는 독일의 지도 및 주요 도시들이다.

붉은 색들로 표기 된 도시들을 클릭하면 각 도시별로 여행 정보가 제공된다.

 

독일 관광청 홈페이지 : www.germany.travel

 

정해진 건 아니지만 여행 도시는 큰 범주로 묶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1. 수도인 베를린을 위시로 하여 북쪽인 함부르크 주변을 관광.

2. 수도인 베를린을 위시로 하여 남쪽인 드레스덴, 이웃 국가인 폴란드나 체코 여행.

3. 서쪽의 쾰른, 본, 뒤셀도르프 등 도시를 관광, 이웃 국가인 네덜란드, 벨기에 등 여행. 

4. 남쪽은 뮌헨을 위시로 하여 근처 도시를 관광.

 

이전 포스팅에서 나는 베를린의 페르가몬 박물관을 보고 싶었다고 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베를린을 위시로 한 관광을 하기로 했고, 더불어 현지 친구가 함부르크 근처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나는 1번 여행의 선택지를 골랐다.

 

1번 선택지의 주요 도시는

베를린, 포츠담, 함부르크, 뤼벡, 로스토크, 뤼네부르크, 브레멘, 브레머하펜 등이 있다.

 

2. 교통편 예약

(1) 비행기

 

프랑크푸르트나 뮌헨은 직항편이 있으나 인천에서 베를린으로 가는 직항편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을 경유해서 가는 수 밖에 없었고, 이번에는 카타르항공을 이용했다.

 

카타르항공을 이용하면 도하를 경유해서 베를린으로 가게 된다.

출발 시간이 새벽 1시 30분대라서 퇴근하고 바로 인천공항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이번에는 내항기를 함께 예약했는데, 예전과 다르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예약할 수가 없었고, 카타르항공을 통해서 직접 내항기를 예약하라고 안내 받았다.

 

내항기 비용을 포함해서 항공권 가격은 약 180만원이 발생했다. 

 

(2) 기차

 

독일 내부를 이동하는데 있어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교통수단은 기차이다.

우선 비용이 비행기에 비교하여 저렴하며, 이동시간도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소도시의 경우 공항이 없기 때문에 이동수단은 더욱 제한된다.

비행기 이용을 선호하는 나조차도 독일에서의 이동은 기차를 이용했다.

 

독일에서 열차 예약은 독일철도청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정말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일찍 예약할 수록 운임은 적어진다. 미리 예약하면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다.

 

독일철도청 홈페이지 :  www.bahn.com/

© DB Fernverkehr AG

 

3.  전화 사용 - 로밍이냐 현지 유심칩 구매인가?

먼저, 이건 정해진 답이 없다.

 

다만 나의 경우에는 현지 유심칩을 사는데 발생하는 시간이 이젠 귀찮기도 했으며

회사와 연락할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에 로밍 서비스를 사전에 신청했다.

 

통신사마다 다르겠지만 로밍 서비스를 패키지화해서 무료통화, 4~8 GB 데이터 제공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나는 30일 무료통화 및 8GB 데이터를 신청했다.

 

비용으로는 6만원대인데, 결론적으로 여행에 복귀하고 나서 보니 데이터가 많이 남아서

4GB짜리를 신청해도 충분했을 상황이었다.

 

확실히 나에게는 로밍이 편했다. 아마 다음 여행도 로밍을 사용할 것 같다.

 

4.  유용한 어플은 무엇이 있을까?

(1) DB Navigator

독일여행시 기차를 사용한다면 거의 필수급인 어플리케이션이다.

표 예약 / 구매, 시간표 조회, 열차편 조회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2) 항공사 자체 어플리케이션

 

있으면 편리한데, 왜냐면 지연 및 게이트 변경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전 체크인도 어플로 가능하며, 기내식 정보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3) 호텔 예약 대행사 어플리케이션

 

아고다, 부킹닷컴 등이 있을텐데, 어플에 예약정보 등을 바로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호텔의 위치나 전화번호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4) 환율 표시 어플리케이션

 

현지 물가가 어떠한지, 금액은 얼마인지 확인하는데 용이하다.

 

(5) 구글 번역기

 

어떤 표현을 하고 싶을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어플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용이하게 사용한건 식당 메뉴판을 사진으로 찍어 번역하는 기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