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흐름이 쓸쓸함과 안타까움이 아닌 더 큰 경이로움과 감동으로 다가온다. 옛도시는 와하까의 산기슭에 남아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 ◆ 2022년 9월 13일 (화) 와하까에서의 두번째 날이 밝았다. 호텔에서 가볍게 조식을 먹었다. 체크인 시 아침식사로 뭘 먹을지 고르라고 미리 용지를 나눠줬었다. 멕시코 전통식사, 오믈렛 같은 서양식 식사 등 3가지의 선택지가 있었다. 간단한 빵, 그리고 과일, 주스와 우유들이 있다. 적당히 골라서 자리에 않으면 아침식사를 제공해 준다. 중정에 앉아 식사를 하니 꽤나 분위기가 있다. 나는 간단하게 스크램블 에그에 하몽을 섞은 걸로 식사를 선택했다. 문득 중정이 뻥 뚫려 있으면 비가 많이 오면 건물이 잠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와하까는 강수량이 적은 편이라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