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5일 (월) 베를린 - Day 3 독일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다음 날에 출국을 하기 때문에, 마지막 날을 보람차게(?) 보내려 했다. 이른 아침, REWE (독일 마트 체인 중 하나이다)에서 빵 코너를 살펴본다. 아침 식사는 호텔에서 해결했지만 점심을 미리 사놓기 위해서였다. 여행의 대부분을 친구 집에서 머물러서 숙박비를 꽤 절약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물가는 상당히 비싸 여행경비도 거의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간단하게 빵 두개와 물 하나로 점심거리를 마무리했다. 나처럼 빵을 1~2개 사서 출근하는 로컬 사람들이 제법 흔하다. 사담으로 빵 코너에는 아래에 종이봉투가 있고, 비닐장갑이 있다. 비닐장갑을 끼고 빵을 원하는 만큼 담으면 된다. 장갑을 끼거나 집게로 빵을 꺼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