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 텔레비전 타워 (Berliner Fernsehturm) 베를린 텔레비전 타워(Berliner Fernsehturm)는 1960년대, 동독 시절에 지어진 건물이다. 소련 지배하에 있던 동독은 사회주의 체제 선전을 위해 TV 타워를 인상적으로 짓고자 했다. 그 결과 368미터의 높이를 갖춘 지금의 텔레비전 타워가 완성되었다. 타워의 원형 구를 건설하는 과정이 꽤 힘들었다고 한다. 원형 구를 지탱하는 프레임을 제작하여 먼저 타워에 올리고, 판을 프레임에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소련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냉전 시대에 지어진 건물이라 그런지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든다. 베를린에서 도시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는 많이 있으나, 이왕이면 대표 랜드마크인 텔레비전 타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