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탈리아(2019) 16

팔레르모 근교 여행 - 소금의 도시 트라파니 (짧은 글)

Trapani (트라파니) 트라파니는 시칠리아 섬 서쪽에 위치한 도시이다. 바다와 바로 인접해 있어 어업 그리고 특히 염전이 발달되어 소금이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트라파니에는 약 70,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세게스타 유적지, 에리체에서 환상적인 풍경을 보고 감동했던 나는 좀 지쳐 있었다. 휴대폰의 날씨 안내에 뜬 "극고온 경보" 라는 문구를 나는 처음 보았다. 시칠리아의 햇빛은 과장하자면 피부로 느껴진다고 할 정도로 강렬했다. 이날 밤 부터 목 뒤편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목 뒤가 진한 갈색으로 타 있었다. 목 뒤편에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쿨 스카프 등으로 가리지 않았더니 심한 화상을 입었다. 유럽에서는 자외선이 강한 편이므로 특히 여름에는 대비를 잘 하기를 조언드린다. 강렬한 날씨에 나는 지..

팔레르모 근교 여행 - 산속의 중세도시, 에리체 (Erice)

팔레르모 근교 여행 - 산속의 중세도시, 에리체 (Erice)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 / 무료 배포 가능 이미지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도구 : LG V50 이날의 두번째 목적지인 에리체(Erice)로 이동합니다. 세게스타에서 에리체는 자동차로 약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산 정상에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다소 구불구불한 도로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에리체에 도착했습니다. 전 여행 전에 에리체에 대해서는 여행지 리스트에 없었기 때문에 당시만 해도 별로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 사전 조사를 하지 않아 아는 정보가 없기도 했..

팔레르모 근교 여행 - 그리스 신전과 극장이 있는 세게스타 유적지

팔레르모 근교 여행 - 그리스 신전과 극장이 있는 세게스타 유적지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 / 무료 배포 가능 이미지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도구 : LG V50 2019년 8월 13일 (화) 화요일, 발렌티나의 집에서 평화롭게 아침식사를 하며 여행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이날은 시칠리아 남부 지역에 있는 아그리젠토라는 도시에 가기를 희망했었는데요. (아그리젠토는 그리스 신전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시칠리아의 인기 관광지입니다) 이번에도 발렌티나의 부모님께서 현실성 있게 이런 저런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아그리젠토까지는 2시간 정도가..

팔레르모 근교 여행 - 지중해가 미소짓는 아름다운 도시 체팔루 (2)

팔레르모 근교 여행 - 지중해가 미소짓는 아름다운 도시 체팔루 (2)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 / 무료 배포 가능 이미지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도구 : LG V50 로까에서 잊지못할(?) 등산을 마친 후 체팔루 중심가로 내려왔습니다. 신기하게도 길거리에서 발렌티나의 사촌을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누고... 체팔루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체팔루 대성당을 마주했습니다. 체팔루 대성당 (Chiesa di Cefalù) 체팔루 대성당은 몬데알레 대성당과 함께 아랍-노르만 양식이 반영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건물입니다. 2019년 당..

팔레르모 근교 여행 - 지중해가 미소짓는 아름다운 도시 체팔루 (1)

팔레르모 근교 여행 - 지중해가 미소짓는 아름다운 도시 체팔루 (1)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 / 무료 배포 가능 이미지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도구 : LG V50 팔레르모에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 날씨가 더워서 헥헥거리며 돌아오니 발렌티나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 "더워 죽겠지? 죽겠지? ㅋㅋㅋㅋ" (...) 유쾌하고 재밌으신 분입니다 ㅋㅋㅋ 이날 점심식사는 해물 파스타입니다. 발렌티나 집에서는 주로 아버지가 식사를 전담하는데요. 발렌티나가 말하기를 어머니가 요리를 못해서(...) 라고 합니다. ㅋㅋㅋㅋ..

팔레르모 - 팔레르모 대성당

팔레르모 - 팔레르모 대성당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 / 무료 배포 가능 이미지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도구 : LG V50 노르만 궁전을 떠나며 제가 길가에서 마주한 것은 매우 큰 문이었습니다. 누오바 문 (Porta Nuova) 누오바 문은 1535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이자 스페인의 왕인 카를 5세가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튀니지를 점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즉, 일종의 승전 기념 개선문 형식으로 지어진 문이죠. 문의 뒤편을 보면 아랍인 4명이 뭔가 불편한(...) 표정으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뭔가 재미..

팔레르모 - 팔레르모의 역사가 담긴 노르만 궁전

팔레르모 - 팔레르모의 역사가 담긴 노르만 궁전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 / 무료 배포 가능 이미지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도구 : LG V50 2019년 8월 12일, 월요일 평화로운 팔레르모의 월요일입니다. 평소대로라면 월요병에 걸려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지하철을 타고 회사로 가고 있었겠지요. ㅎㅎ 이날도 발렌티나 & 발렌티나 부모님과 함께 어디어디를 구경하러 갈 건지 아침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은 노르만 궁전 / 팔레르모 대성당, 그리고 체팔루라고 하는 도시에 가기로 했죠. 발렌티나 부모님 : 오늘은 날씨가 매우 ..

팔레르모 - 팔레르모의 밤거리

팔레르모 - 팔레르모의 밤거리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 / 무료 배포 가능 이미지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도구 : LG V50 계속해서 구도심을 돌아다니며 만난 건물은 팔레르모 대성당이었습니다. [팔레르모 대성당] 워낙 규모가 크고 인상적인 외관이라 눈에 확 들어오는 대성당이죠. 팔레르모 대성당도 바로크 + 고딕 + 아랍 / 노르만 양식이 혼합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날은 이미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외부만 한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몬레알레 대성당처럼 성당의 제단이 있는 애프스 (반원형의 공간)뒤편이 아랍/노르만 스타일로 되..

팔레르모 - 구도심의 중심지, 꽛뜨로 깐띠 (Quattro Canti)

팔레르모 - 구도심의 중심지, 꽛뜨로 깐띠 (Quattro Canti)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 / 무료 배포 가능 이미지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도구 : LG V50 마씨모 극장을 뒤로 하고, 팔레르모 구 도심 지역으로 걸어갑니다. 마께다 거리(Via Maqueda)를 따라 남쪽으로 쭉 내려오다 보면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둘러싸인 사거리가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팔레르모 구도심의 중심지인 꽛뜨로 깐띠 (Quattro Canti) 입니다. 이탈리아어로 숫자 4를 말하는 "꽛뜨로" 이탈리어로 모퉁이를 말하는 "깐띠" (canto의 복..

팔레르모 - 영화 "대부"의 촬영지, 마씨모 극장

팔레르모 - 영화 "대부"의 촬영지, 마씨모 극장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 / 무료 배포 가능 이미지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도구 : LG V50 몬레알레에서 발렌티나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네요. 이날 점심식사는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먹었는데,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식사에는 올리브와 치즈 (주로 모짜렐라)가 거의 기본 밑반찬(?) 수준으로 등장합니다. 메인 요리인 라자냐입니다. 처음으로 본토 라자냐를 먹어보는군요 ㅎㅎㅎㅎ 이름을 까먹었네요, 소세지의 일종입니다. 육즙이 쫙쫙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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