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하단에는 을숙도가 있습니다. 을숙도는 낙동강 중간에 있는 섬인데요. 보통 이런 섬을 하중도(河中島)라고 부릅니다. 섬 중앙으로 도로가 있다 보니 섬이라고 생각이 안들수도 있겠네요 ㅎㅎ 한때 예전에는 쓰래기 매립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복원사업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원화가 이루어져 지금은 많은 사람과 철새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저는 낙동강하구 에코센터가 있는 을숙도 서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주말의 을숙도는 소풍 및 자전거 라이딩 목적으로 가족들과 연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공영주차장의 공간이 꽤 넓음에도 불구하고 만차라서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공영주차장 요금은 10분당 100원. 선선한 날씨와 더불어 황금빛 갈대들을 보니 가을이 왔음이 체감이 됩니다. 을숙도에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