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데이트 및 바람도 쐴겸 잠시 해운대로 나가봤습니다.
해운대역에서 내려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내려가 봅니다.
이 거리는 고층 호텔과 술집이 다양하게 있는 부산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죠.
해수욕장 길을 따라 쭉 내려가 봅니다.
유람선 선착장이 미포쪽에 있기 때문에 파라다이스 호텔 / 팔레드시즈 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유람선 선착장입니다. 2층에는 횟집이 있고 뭔가 좀 허름하긴 한데(...) 여기가 맞습니다.
주간에는 오륙도 해상투어 / 야간에는 광안대교 야경투어로 구분해서 운항합니다.
주간 (11시 ~ 18시), 야간 (19시~20시 30분)으로 운항하나 기상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습니다.
승선권은 성인 1인 기준 22,000원입니다.
코로나 특가로 원래 27,000원인데 할인한다고 되어 있네요.
해상투어를 하게 될 유람선인 동백 1호입니다.
2층 갑판 좌석에 앉아서 경치를 구경하면 됩니다. 자리는 금새 만석이 되었습니다.
출발합니다! 오륙도까지는 속도를 천천히 해서 운항합니다.
딱 봐도 어마어마한 높이를 자랑하는 이 건물은 해운대 엘시티입니다.
매매가가 평수에 따라 30억~50억을 호가하는 어마어마한 곳이죠.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411.6미터) 왼쪽의 2동은 주거타워,
오른쪽의 가장 높은 쪽은 랜드마크 타워로 전망대 및 호텔이 들어가 있습니다.
동백섬과 APEC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던 누리마루가 보입니다.
동백섬은 경치 구경 겸 산책코스로 좋으니 추천하는 곳입니다.
근처에 유명한 호텔로 웨스틴 조선 호텔이 있지요.
여기는 이기대 해안산책로입니다. 바위 절벽에 산책로를 만들었기 때문에
독특한 경관을 즐기실 수 있지만...생각보다 오르막이 많아 작은 등산로라 봐도 무방합니다.
혹시 여기를 방문하여 걸으실 생각이라면 꼭 운동화를 신고 오세요.
오륙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부산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이자 대표적인 낚시스팟이기도 하죠.
왼쪽부터 솔섬, 옆에 조그만 섬이 방패섬입니다.
이 두 섬들은 다른 섬들보다 조금 육지쪽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나머지 4개의 섬입니다. 왼쪽 등대가 보이는 섬부터 등대섬, 굴섬, 송곳섬, 수리섬입니다.
왼쪽의 등대섬은 야간에 빛이 번쩍번쩍 거리며 동작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도 보입니다.
오륙도를 한바퀴 돌고 돌아갈 때면 유람선에서 조용필씨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재생됩니다.
돌아오는 길에 파도가 좀 심해져서 들썩들썩하다보니 약간 배멀미 느낌이 나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별 탈없이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오륙도 경관을 보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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