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비행을 마치고, 마침내 호텔로 이동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을 만났다.
멕시코 현지 친구로, 이번 여행을 함께 하며 도와주기로 했다.
미리 이야기하자면 이 친구 덕분에 여행의 난이도가 많이 내려가 정말 고마웠다.
스페인어 공부 및 여행 준비를 미리 해 왔지만, 현지인이 함께 해 주는 만큼 든든한 건 없다.
당시 시간이 밤 10시가 넘은 관계로, 호텔까지 이동은 택시로 하기로 했다.
시간도 늦었기도 했고, 무엇보다 장기간의 비행으로 꽤 피곤했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려면, 위 사진처럼 인증을 받아 운영하는 택시 업체들의 부스가 있다.
거리에 따라 금액이 정해져 있어서, 직원에게 목적지를 이야기하고 결제하면 된다.
그 이후 택시 정류장에서 가서 결제시 받은 티켓을 보여주고 택시를 탑승하면 끝.
내가 멕시코 시티에 있는 동안 있었던 호텔은 "호텔 카테드랄" 이라는 곳이다.
멕시코 시티의 중심지인 쏘깔로 광장에서 가까운 곳이며, 택시로는 약 35분 정도 걸렸다.
택시비는 260페소가 들었다. (18,000원 정도)
호텔로 가는 동안 멕시코 시티의 풍경을 살펴봤는데, 일단 공항 근처 교외의 풍경은
뭔가 슬럼가스러운 (...) 다소 을씨년한 느낌이었다. 이 느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ㅋㅋㅋ
호텔에 도착했다. 쏘깔로 광장으로부터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비교적 조용하다.
체크인 카운터 및 식당은 이러하다.
특이점으로 사진에 보이는 의자들 근처에 냉장고가 있고, 무료로 생수를 제공한다.
여행하는 동안 유용하게 사용했다.
체크인 및 결제를 마쳤다. 여기는 1박에 10만원~11만원 정도 한다.
복도는 이러하고...객실 내부는 아래와 같다.
4박을 하면서 이 호텔의 평가를 해 보자면 이러하다.
장점 : 1. 조용하다. (숙면을 취하기 좋다)
2. 스탭들이 친절하고, 객실을 청소하는 스탭들은 매우 부지런하다 (아침부터 분주하다)
3. 매일 물 2병을 채워 주며, 부족하면 체크인 카운터 근처 냉장고에서 보충 가능.
4. 침구류는 대체로 편안한 편이다.
단점 : 1. 와이파이 연결이 느리고, 가끔씩 연결이 끊긴다.
2. 세면대와 욕실의 물이 가늘게 나오는 편이라 다소 답답하다.
3. 이 객실만의 문제였겠지만, 화장실 문을 닫는데 꽤 뻑뻑했다.
4. 슬리퍼 미제공
5. 의외로 날씨가 추워 비치된 담요를 사용했는데, 약간 냄새가 났음.
"멕시코시티 여행기, 다음 포스팅부터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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