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러시아(2016) - 완결

[러시아 여행] 모스크바 1일차 (4) - 성 바실리 성당

超지구여행자 2018. 12. 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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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1일차 (4) - 성 바실리 성당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 / 무료 배포 가능 이미지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도구 : LG V10


 

 

성 바실리 성당 (Храм Василия Блаженого)

 

 

개방시간 : 월마다 다르므로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월 기준 오전 11시 ~ 오후 6시)

 

입장료 : 700루블

 

오디오 가이드 (영어)  : 500 루블 (성당 내부)

 

휴관일 : 매월 첫번째 수요일

 

홈페이지 : http://en.shm.ru/museum/hvb/

 

: 티켓 부스에서 기다리시지 마시고 근처에 있는 자동판매기를 이용하시면 훨씬 빠르게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굼 백화점 다음 목적지는 너무나도 유명한 러시아의 대표 랜드마크, 성 바실리 성당입니다.

 

이름은 모르신다고 해도 이 성당의 특이한 모양은 알고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별명으로는 테트리스(...) 성당이 있는데요. 아타리라는 게임사에서 만든 테트리스 게임의 배경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성 바실리 성당은 루스 차르국 (러시아 제국 이전)의 이반 4세 (Ива́н Васи́льевич)가 카잔 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당입니다. 1555년에 착공되어 1561년에 건설이 완성되었습니다. 

 

카잔 칸국은 간단히 이야기하면 칭키즈 칸의 몽골 제국 분열 후 생긴 여러 칸국의 하나입니다.

1283년 ~ 1547년의 러시아는 모스크바 공국이라는 소규모 국가로서 몽골의 칸국들에게 침공을 당하고 눈치를 봐야 했습니다.

 

이반 4세는 모스크바 공국의 국력을 키우고 칸국들을 점령하여 역관광(...)을 시켰고 

엄청난 영토가 확장되었고 러시아가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반 4세의 초상화]

 

바실리 성당은 러시아의 양식과 비잔틴 양식 (둥근 돔형)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봤던 피의 구원 성당은 이 성당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알록달록한 탑들은 성당을 매우 독특한 외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각 탑마다 예배당이 있는 구조입니다.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성당 내부는 전체적으로 오래되고 바랜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피의 구원 성당의 화려함과는 다른 원숙한 아름다움이 있네요.

 

 

오른쪽의 인물은 성인 바실리입니다. 바실리를 모시고 있는 성당이기에 바실리 성당이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성 바실리 성당의 건물이 높은 편이 아니라서 가까이에서 둘러보기가 좋습니다.

오른쪽의 사진은 성당의 종탑입니다.

 

살면서 한번은 직접 보고 싶었던 건축물이었기에 여러번 둘러보고 눈에 담으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는 피의 구원 성당을 가보실 계획이 있다면, 먼저 성 바실리 성당을 보시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피의 구원 성당이 워낙 규모가 크고 화려한지라 상대적으로 바실리 성당이 임팩트가 약한 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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