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찍은 사진
안녕하세요. 超(초)지구여행자입니다.
여러분들의 첫 해외여행지는 어디었나요? 그리고 어떠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저의 첫 해외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2012년, 복학 후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장기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돈이 모였고, 복학까지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죠.
예전에 저는 코에이라는 회사가 만든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삼국지 시리즈나 진 삼국무쌍 시리즈로 유명하죠, 지금은 사명이 코에이 테크모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7월에 그 첫 여행을 결심하게 됩니다.
다시 한번 타 보고 싶은 트램
당시 아에로플로트항공으로 1회 경유를 통해 약 90만원 정도 티켓을 구했습니다.
(여러 악명(?)이 있는 항공사이긴 하지만, 저는 괜찮게 여행했었습니다)
인생 처음 비행기를 탔을 때, 엄청난 순간 가속으로 달리다가 공중으로 뜨는 느낌.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당시 첫 여행이라, 특별히 랜드마크에 가야 한다는 생각도 없었고
계획 없이 발길 닿는 데로 발걸음을 옮기는 그 자체가 행복했던 것 같아요.
선선한 바람과, 화창한 날씨들...
리스본에서
첫 여행 보정 (?)을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6년이 지난 지금도
첫 여행의 추억은 즐겁습니다.
처음으로 겪어본다는 그 자체가 참 좋았던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떠나보고 싶네요!
예전과 달리 많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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