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1일차 (1) -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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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G2
새벽이 되어서야 호텔에 도착하고 겨우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어떻게 호텔에 왔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ㅋㅋㅋ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오면서 도로 주변에 나무들이 쓰러져 있던 기억만(...)
킹시 호텔 Kingshi Hotel
주소 : 台北市萬華區昆明街142號7樓
홈페이지 : http://www.kingshi-hotel.com.tw/
타이페이 여행 4박 동안 머무른 킹시(金师) 호텔입니다.
이 호텔의 장점은 타이페이의 번화가인 시먼 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라는 것입니다.
호텔의 외관은 좀 후줄근(...) 하지만 방 내부는 널찍한 편입니다.
제가 숙박한 방은 슈페리어 비즈니스 룸, 1박에 6만원 정도로, 4박에 총 7,650 대만 달러를 썼네요.
약 28만원 정도.
24시간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하며, 조식은 두유랑 토스트 및 잼, 버터, 소시지로 단촐합니다.
(말 그대로 정말 단촐합니다)
타이페이에서의 첫 아침입니다. 오전 9시 30분.
일단 유심칩을 사서 지도도 좀 보고 이것저것 체크하려고 하는데 통신사들이 11시쯤 되어야 문을 열어서...
편의점에 가서 유심칩을 사려고 하니 안판다고 하고...
배도 고프고...
가이드북을 보고 짰던 모든 일정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일단 주변 동선 파악도 할 겸, 시먼역 주변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시먼역 광장입니다. 타이페이의 번화가이자 낮과 밤에도 항상 북적이는 활력이 넘치는 곳이죠.
이 당시 저는 활력이 아닌 탈력 상태였지만... ㅋㅋㅋㅋ
(거의 1시간 30분을 돌아다녔거든요)
이렇게 시먼역을 방황하다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식당을 보게 됩니다.
아종면선 (阿宗麵線)
주소 : 108台北市萬華區峨眉街8-1號
메뉴 : 곱창국수
사람들이 줄을 서 가며 사먹을 정도로 북적거리는 식당, 가이드북에서 보았던 곱창국수로 유명한 아종면선입니다.
아 다행입니다. 마침 배가 엄청 고팠었거든요. ㅜㅜ
종업원들이 국수를 일사분란하게 숙련된 손놀림으로 담아 주는데 꽤 볼만합니다.
곱창국수입니다. 고수(상차이)를 넣어줄지 물어보는데요.
고수가 싫으신 분은 그냥 노 상차이 해도 알아 듣습니다.
국수라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식감이 질고 끈적끈적합니다. 면들이 젓가락으로 먹기엔 가늘고 퍼졌습니다.
왜 숟가락을 주는지 알겠더군요.
맛있습니다. 쫄깃한 곱창과 국수가 은근히 잘 어울리더군요. 국물도 진하고
다행히도 아침식사는 저에게 위안을 주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다행히도 통신사들이 문을 열기 시작해서 유심칩도 구매했고 (마침내!!!!)
본격적으로 시내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타이페이는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 지하철만 잘 타셔도 여행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저의 첫 번째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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