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집행인의 집 1

[독일 여행 2탄] Chapter 6-4 : 중세와 나치의 발자취를 따라서 - 뉘른베르크 2부

◆ 사형집행인의 집 (Henkerhaus) 다리 위에 지어져 있는 근사한 낭만적인 목조 주택이 보인다. 거주의 편의성을 떠나서 독특한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낭만적인 외관과는 별도로 이 건물은 예전에 사형집행인이 거주했던 집이다. 사형집행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좋지 않아서인지, 거주용 집을 별도로 만들었다. 사형집행인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들이 이 근처에서 거주지를 형성했다고 한다. 지금은 사형집행인의 활동과 중세의 사법제도를 다루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입장료는 3유로인데,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방문은 생략하였다. 집행인의 집은 목조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집행인의 다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사회적으로 기피되던 사형집행인의 유산이 지금은 뉘른베르크의 주요 문화유산이 되었다. 역사의 흐름은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