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풀테펙 성 2

[멕시코 여행] Chapter 2-1 : 멕시코 시티 - 차풀테펙 성 / 궁전 (Alcázar)

-고귀한 황족으로 태어난 자였다 - 평온하게 여생을 보낼수 있을 터였다. 한 남자의 탐욕으로 인해 그는 허수아비 황제가 되었다. 허수아비로서 허망한 최후를 맞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멕시코를 사랑했다. 이 성에 그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 그에게는 최소한의 위안일까. ◆ 차풀테펙 성 - 궁전 (Alcázar) 차풀테펙 성 입장권을 구매했다. 금액은 85페소. 성까지는 조금 더 올라가야 했다. 올라가는 길은 완만하여 멕시코 시티의 풍경을 느긋하게 즐기기에 좋았다. 차풀테펙 성 입구에 도착했다. 입장권을 확인하고 들어간다. 참고로 물 반입이 되지 않으므로 물을 가지고 있다면 다 마시거나 버려야 한다. 차풀테펙 성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스페인 식민지 시절 총독의 저택 -> 군사 대학 -> 궁전 ->..

[멕시코 여행] Chapter 2 : 멕시코 시티 - 차풀테펙 숲

◆ 멕시코도 식후경이다. 2022년 9월 9일 (금) 멕시코에서의 맞이하는 첫 아침이다. 넘치는 에너지를 가지고 즉시 여행길에 나선다!....는 이제 힘들고(...) 아무리 좋은 구경거리라도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충분한 휴식을 하고 봐야 한다. 특히 이국에서는.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방문한 곳은 "El Mayor" 라는 곳이다. 탁 트인 발코니, 은은하게 들려오는 음악, 분위기가 매우 좋은 곳이다. 이 식당 근처에 Templo Mayor (템플로 마요르) 라는 아즈텍 제국의 옛 신전이 있어 이런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사진에 보이는 유적지가 템플로 마요르. 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신전의 일부분이라고 한다. 맑은 정신을 위해 커피 한잔을 시키고 (35페소) 메뉴를 골라 본다. 내가 주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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