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일 (토)◆ 공항까지의 험난한 여정즐거웠던 기억을 뒤로 하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만 남았다.날씨가 어떤지 창문을 열어 보았는데....어? 어??? 어?????? 눈이... 쌓여있고...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고 있다????맞은편 창문에서는 비둘기 두마리가 눈을 피하며 웅크리고 있었다. 뭔가 잘못되었다...12월 초에 폭설이 내린다는 이야기는 없었는데... 일단 항공사에서는 별 이야기가 없었으므로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나 : 눈이 많이 오네요. 아직 항공사에서는 말이 없어서 일단 공항에 가봐야겠어요. 호텔 직원 : 뒤에 두 사람 보여요? 당신과 같은 한국인이에요. 비행기 일정을 바꾸고 있어요. 오늘 공항은 결항일 거에요. 빨리 숙소를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