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아보카도 좋아하시나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중독성 있는 맛이 있죠.
서브웨이나 햄버거 가게에도 아보카도를 추가한 메뉴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보카도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입니다.
꽤 기름지고 고칼로리라,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ㅎㅎ
보통 아보카도는 마트에서 개당 1000원~12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아보카도를 살 때는 색이 어둡고 물컹거리는 걸 사는게 좋습니다. 빨리 먹고 싶다면 말이죠.
사진에 보이는 아보카도는 막 마트에서 구매한 건데, 표면의 색이 녹색이고, 딱딱합니다.
이 상태의 아보카도는 먹을 수가 없습니다. 딱딱하고, 껍질을 까기도 힘들뿐더러,
껍질을 까더라도 풋내가 강해서 먹을 수가 없어요. 숙성시켜야 합니다.
멕시코 친구가 말하길 신문지에 싸서 그늘진 곳에 보관하면 빨리 익는다고 하긴 하는데..
3일 정도가 지난 아보카도입니다. 밝은 녹색에서 색이 어두운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조금 물렁해지기 시작했구요, 하지만 아직 완전히 익지 않았습니다. 더 기다려야 합니다.
거의 일주일이 지난 상태입니다. 어두운 녹색에서 거의 검은색 수준으로 색이 변하고
만져보면 정말 흐물흐물합니다. 이정도가 되면 먹으면 됩니다.
잘 익은 아보카도를 잘라보면 이렇습니다. 식칼로 절반을 자르고,
씨는 칼로 지긋이 눌러주면 식칼에 살짝 박히는데, 빼주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과일 자체가 기름지기 때문에
기름종이를 깔고 손질하면 정리하기 좋습니다.
아보카도를 껍질에서 분리하고 잘게 썰어줍니다. 정말 부드럽게 잘라집니다.
보통 절반은 바로 먹고, 나머지 절반을 이렇게 용기에 담아서 보관하곤 합니다.
이런 과정이 싫다면 마트에서 냉동 아보카도를 사서 먹으면 됩니다.
껍질과 씨가 제거된 상태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만, 맛은 비교적 떨어지더군요.
가끔씩 사진처럼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을 해서 먹으면 괜찮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조합이 잘 어울리는지 의아해한 적이 있었는데, 명란젓의 짠맛과
아보카도의 고소한 맛이 잘 섞이면서 맛의 밸런스를 잘 잡아 줍니다.
실제로도 아보카도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몸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상성이 맞다고 봐야겠죠.
혹시 마트에 들렸다가 아보카도를 보신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은 과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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