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돔 카페 (Dom Cafe) 페르가몬 박물관을 돌고 나서 허기가 진 나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베를린 돔 근처에는 돔 카페라는 작은 카페가 있다. 외부 뿐만 아니라 아래로 내려가면 카페가 별도로 있다. 아펠슈트루델(Apfelstrudel)을 주문했다. (3.7 유로) 아펠슈트루델은 사과를 넣은 일종의 페스트리다. 간단하게 사과 파이라 생각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맛은 그저 그랬다. 아펠슈트루델이 그저 그랬다는게 아니라 여기 돔 카페에서의 빵 맛이 크게 만족스럽지 않다는게 나의 결론이다. 뤼벡에서 먹은 니데레거 케익이 문득 그러워졌다. 응대가 썩 친절하지도 않고 해서 (나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모든 손님한테도) 다음에 베를린에 간다면 굳이 갈 이유는 없을 것 같다. ◆ 루스트 정원 (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