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9월 11일 (일) 아무래도 망한것 같다. 여러번 생각을 해봐도 같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나는 망했다. 이른 아침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그건 상쾌함이 아닌 무언가의 불편함으로 인한 것이었다. 그와 동시에 나의 배에서는 무언가 계속 신호를 보내었고 나는 화장실로 달려갈 수 밖에 없었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하다 보면 장염 - 배탈, 설사 등을 겪을 수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위생상태가 비교적 좋지 않은 곳에서 음식을 먹었을 때 일어난다. "여행자 설사" 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 베트남, 대만을 여행할때 배탈이 나서 여행이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 악몽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멕시코에 가기전, 만약을 대비해서 장티푸스 백신을 접종하고 상비약도 준비하여 가져왔다. (다만 내가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