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포르투갈(2024) - 완결

[포르투갈 여행] Chapter 1-2 : 포르투 숙소, Vincci Ponte de Ferro 후기

超지구여행자 2024. 5. 24. 22:43
반응형

동 루이스 다리와 연결된 환상적인 위치의 호텔,

빈치 폰테 데 페로(Vincci Ponte de Ferro)에서 숙박한 후기를 공유한다.


빈치 폰테 데 페로 호텔 (Vincci Ponte de Ferro) 소개

빈치 폰테 데 페로 호텔 입구

 

포르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인 동 루이스 다리 (Ponte Dom Luís I).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도우루 강과 포르투의 전경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꿈같은 순간이다.

 

이 호텔은 포르투 남쪽의 빌라 노바 데 가이아 (Vila Nova de Gaia) 지역에 위치해 있다.

동 루이스 다리는 두 개의 층, 상하부로 나눠져 있는데,

이 호텔은 다리 상하부가 전부 연결되어 있어 위치적으로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상부 다리를 이용하면 시가지인 히베리아(Ribeira) 구역으로 금방 이동할 수 있으며

하부 다리를 이용하면 빌라 노바 데 가이아에 밀집한 와인 저장고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호텔 바로 옆에 노을 스팟으로 유명한 언덕 정원 (Jardim do Morro)이 있고

호텔 뒤로 조금 걸어가면 동 루이스 다리가 내려다보이는 세하 두 필라르 전망대가 있다.

 

다만, 동 루이스 다리 상부는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심지인 히베리아 지역에서 머무는 것 보다는 접근성이 비교적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포르투는 도보 여행이 가능한 도시라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체크인 때 받은 호텔 안내문, 한국어 버전이 따로 있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꽤 많이 이 호텔을 찾는 모양이다.

참고로 체크인을 할 때 스파클링 와인 한잔을 준다. 기분 좋은 체크인이다.

◆ 객실 소개

빈치 폰테 데 페로 객실 사진 1
빈치 폰테 데 페로 객실 사진 2

호텔을 늦게 예약을 했는데, 당시 예약을 할 때는 "게스트룸" 이라는 명칭이었고

조식 포함 1박에 30만원을 지불했다.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비싸게 예약한 호텔이다.

 

객실은 충분히 넓었고 침대는 편안해서 쉬기에도 좋았다. 매일 물 1병이 무료로 제공된다.  

4층에 배정을 받았는데, 뷰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여기는 어디든지 뷰가 멋지니까.

빈치 폰테 데 페로 욕실 사진

욕실은 전체적으로 청결하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조명은 밝고 부드러워서 면도할 때 좋았다.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 워시가 준비되어 있고 수건도 넉넉하였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세면대 아래에 헤어 드라이기가 있다.

캡슐커피가 있어 조식을 먹지 않는다면 모닝커피 하기에 좋다. 

◆ 조식 소개

빈치 폰테 데 페로 식당 사진 1
빈치 폰테 데 페로 식당 사진 2

10층에 있는 조식 레스토랑.

빈치 폰테 데 페로 조식 사진 1빈치 폰테 데 페로 조식 사진 2
빈치 폰테 데 페로 조식 사진 3

조식 메뉴들은 스크램블, 냉햄, 치즈, 신선한 과일들이 있고

특이하게 베이커리 메뉴들이 많이 갖춰져 있다.

동 루이스 다리의 경치를 즐기며 먹는 아침식사는 치유되는 느낌이다.

 

프런트나 식당에서 호텔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는데,

식당 입구에서 응대하던 안경 낀 여직원분이 기억에 남는다. 

 

예약 시기나 성수기 / 비성수기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포르투에서 가격대가 높은 호텔이니 미리 감안하길 조언드린다.

 

가격대가 높은 만큼 위치나 시설, 친절도도 충분히 그 값어치를 했고

포르투에서 멋진 경험을 안겨준 호텔이다.

 


빈치 폰테 데 페로(Vincci Ponte de Ferro) 예약하기 (이미지 클릭)

포르투갈 여행의 다음 이야기

2024.06.04 - [해외여행/포르투갈(2024)] - [포르투갈 여행] Chapter 1-3 : 12년 만에 다시 찾은 포르투, 그리운 도시와의 재회

 

[포르투갈 여행] Chapter 1-3 : 12년 만에 다시 찾은 포르투, 그리운 도시와의 재회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포르투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저는 이곳에서 또다시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포르투에서의 재회는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한 따뜻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시간이었

super-earthtraveler.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