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8월 12일, 짧은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마카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사실 마카오는 15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홍콩 여행을 가면서 들렸었는데
잠깐 보는 것만으로는 마카오의 매력이 커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습니다.
그 아쉬움을 풀기 위해 마카오에 마음이 끌렸었나 봅니다.
저의 항공편 일정입니다. 에어부산을 타고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여 11시 10분에 마카오 도착
절대 귀찮아서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거 맞습니다. ㅋㅋㅋㅋ
3시간 40분으로 비행시간이 크게 길지 않다는 것이 마카오 여행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리스보아 호텔로 정했는데요.
리스보아 호텔은 마카오를 카지노 도시로 부흥시킨 스탠리 호 옹이 최초로 세운 카지노 호텔입니다.
현재는 많이 노후되긴 하였지만, 여전히 마카오의 대표 호텔의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스보아 카지노 입구입니다.
카지노를 통해서 호텔로 갈 수도 있고, 뒤쪽으로 돌아가서 호텔 입구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리스보아 호텔 맞은 편에는 리스보아 호텔의 형제 호텔인 그랜드 리스보아가 있습니다.
연꽃 모양을 형상화한 호텔은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높이를 자랑하며, 심지어 이정표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독특한 형상으로 마카오의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잡은 호텔입니다.
호텔 정문 근처에 가면 사진을 찍는 관광객으로 넘쳐납니다.
같은 계열사 호텔이기에 리스보아 호텔과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은 이어지는 통로가 있습니다.
네, 리스보아 호텔의 객실 내부입니다.
넓은 객실, 넓은 침대.. 휴식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군요.
화장실 및 옷장을 보겠습니다.
화장실의 바닥은 작은 타일들로 문양을 만들어 놓았는데,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타일 시공하신분이 정말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면도기, 칫솔, 치약, 샴푸들도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옷장에는 우산도 비치되어 있네요.
미니바입니다. 음료수와 맥주는 무료이며, 매일 채워 놓습니다.
관대하군요.
방에서 짐을 풀고 휴식하다가 점심식사를 하러 나가 봅니다.
당시 많이 더웠기 때문에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 있는 누들 앤 콘지 (Noodle & Congee)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누들 앤 콘지 레스토랑은 그랜드 리스보아 U2층에 있으며, 24시간 영업합니다.
그 아래 층들은 전부 다 (...) 카지노입니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입구 층부터)
저는 민물 게죽과 꿀 소스를 곁들인 튀긴 갈비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음 ... 진짜 민물 게를 죽에 넣어 주는 군요. 게 살이 들어 있는게 아니라....
Congee with Fresh Water Crab (민물 게죽)
馳名水蟹粥
$108 (한화 15,000원 정도)
평가 : 게살만 들어가 있는 줄 알았는데, 게가 통째로 들어가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함
게살 바르고 껍질 부수느라 불편하여..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맛은 있었어요.
Sauteed Spare Ribs with Honey Sauce (꿀 소스를 곁들인 튀긴 갈비 요리)
干椒蜜糖排骨
$78 (한화 11,000원 정도)
평가 : 아 이거 맛있습니다. 달짝지근한 소스에 두툼하게 튀긴 갈비살!
민물 게죽으로 인한 아쉬움을 이걸로 정화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1일차 여행을 시작해 봅니다!
리스보아 호텔 예약하기 (아래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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