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63

[견과류] 사할리스낵 메이플 피칸 믹스 후기

이전에 사할리스낵의 석류바닐라 캐슈넛을 먹어보고 사할리스낵 견과류에 중독이 되기 시작하여 이번에는 자매품인 메이플 피칸 믹스을 구매해봤습니다. 피칸(Pecan), 왼쪽 사진에서 왼쪽 하단에 큼직한 견과류가 피칸입니다. 호두의 일종으로 호두와는 친척 비슷한 관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호두도 같이 딸려왔네요. 단짠을 능수능란하게 조절하는 사할리답게 단맛으로 체리와 사과도 들어있습니다. 다시 단짠의 맛에 중독되어 견과류중독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앞섭니다. 1봉지의 용량은 113g, 4회 27g씩 제공량으로 1회 140 칼로리입니다. 다먹으면 560 칼로리. 절대 한번에 다 먹지 않으리. 내용물들의 사진은 이렇습니다. 메이플과 시나몬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 시나몬 향과 맛..

LIFE/먹거리 2021.12.07

[부산] 부산의 모든 맥주를 한 자리에, 구포역 밀당브로이

크래프트 맥주 (수제맥주). 요즘은 소규모의 양조장에서 만드는 개성있는 맥주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퇴근길에 직장동료와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부산의 크래프트 맥주들을 팔고 있다는 곳이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밀당브로이" 위치는 구포역 바로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20년 2월에 생겼다고 하는데, 구포역 근처에 이런 가게가 생길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비교적 이른 시간인 7시 즈음에 들어와서인지 제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메뉴판은 사진과 같습니다. 맥주 종류가 10개가 넘습니다. 부산에 양조장이 꽤 많은 모양이에요. 구포에 왔으니 "놀:구포" 맥주를 한번 주문해봅니다. 안주는 수제 소시지로 결정. 매장은 2층으로 되어 있고, 1층에는 이렇게 밖에서 마실 수 있..

LIFE/먹거리 2021.12.04

[부산] 따뜻한 어탕국수 한그릇, 사상 지리산 어탕국수

"어탕국수" 민물고기를 갈아 각종 야채와 양념을 넣어 푹 끓인 국물에 국수를 넣은 요리입니다. 어죽국수라고도 부르기도 하고, 어탕국수라고도 부릅니다. 사상 지하철역 1번 출구 쪽으로 나와 파라곤 호텔 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어탕국수 집이 하나 있습니다. 지리산 어탕국수 영업시간 : 08:00 ~ 21:00 (매일) 오후 한적한 시간대라 조용하네요. 여기 메뉴는 어탕국수 딱 하나입니다. (8,000원) 5분 정도 기다리니 뜨끈한 어탕국수가 나옵니다. 국물에 말아먹으라고 공기밥도 함께 나옵니다. 국수로도 양이 충분해서 밥은 패스. 어탕국수의 맛은 추어탕과 거의 비슷합니다.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어탕은 붕어 같은 민물고기들을 재료로 사용했다는 것이 차이점이죠. (추어탕집에서도 미꾸라지로 만든 어탕국수를 팔..

LIFE/먹거리 2021.11.30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DIY 냉면집. 당감제일냉면

날씨가 많이 추워진 요즘입니다. 그런데 냉면집을 포스팅한다니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가끔씩 인간의 감성은 이성으로는 설명하지 못할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볼일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문득 예전에 일했던 곳 근처의 식당 맛이 그리워져서 갑작스럽게 감전역에서 내려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 사상구 감전동 - 여기는 공장들이 많은 동네입니다. 혹시 예전에 웹 상에서 부산의 "던전입구" 라는 사진들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 중 하나가 여기 감전역 4번 출구인데, 특이한 모양으로 한때 웹 상에서 유명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잡담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구요... ㅎㅎ 제가 찾아간 곳은 당감제일냉면이라는 냉면집입니다. 몇년 만에 다시 와보네요. 위치는 감전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

LIFE/먹거리 2021.11.28

부스터샷 (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

저는 6월에 얀센 백신을 접종했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얀센 백신 접종 후기 (tistory.com) 얀센 백신 접종 후기 얀센 백신 접종 후기 오늘은 저번주에 예약했던 얀센 백신을 맞는 날입니다. 접종시간은 오전 10시, 예약해둔 소아과로 갔습니다. 먼저 예진표를 작성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립니다. 이후 의사선 super-earthtraveler.tistory.com 그리고 10월 말 즈음, 부스트샷 접종 안내를 받아서 예약을 하고 이번 주 금요일에 다시 한번 병원을 찾았습니다. 부스트샷으로 접종을 받은 백신은 모더나입니다. 의사선생님에게 설명을 들었는데, 정량의 절반을 주사한다고 하더군요. (스티커 반쪽짜리를 붙인 게 그것 때문이었구나...) 이후에 주사..

LIFE/잡담 2021.11.21

[서울] 필리 치즈 스테이크를 위하여, 연남동 탬파

최근에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필리 치즈 스테이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치즈스테이크지만, 실제로는 샌드위치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탄생했다고 해서 "필리" 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경기도 송탄에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볼까 하다가... 부산에서 가기에는 위치가 좀 어정쩡해서 그냥 마음을 접었습니다. 대신 서울에 있는 샌드위치 집 중에서 필리 치즈 스테이크를 파는 곳을 찾아보고 후보군 중 연남동에 있는 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탬파 샌드위치 바" 입니다. 탬파로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가게 앞에는 수요미식회에 나온 적이 있다는 작은 명패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참고로 여긴 월요일에 휴무입니다. 베스트 매뉴로 쿠반 샌드위치와 필리 치즈 스테이크가 있네요. 제 눈에는 ..

LIFE/먹거리 2021.11.16

[견과류] 사할리스낵 석류바닐라 캐슈넛 후기

견과류. 영양분이 풍부해서 간식거리로 먹기 좋은 식품이죠. 그냥 먹으면 맛이 좀 심심하기도 해서 견과류를 가공해서 파는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지인을 통해서 먹어보게 된 견과류 제품을 한번 다뤄보고자 합니다. 사할리 스낵스에서 만든 석류바닐라 캐슈넛입니다. 사할리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사할리 스낵스 홈페이지 (www.sahalesnacks.com)에서 확인을 해보니 아메리카 원주민이 사용하는 단어로 신성한, 매 같은 여러 의미를 담은 뜻이라고 합니다. 이 이름을 사용하게 된 건 워싱턴에 사할리 공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의 경치가 아름다워서 거기서 이름을 따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워싱턴 캐스캐이드 국립공원의 일부분으로 보입니다) 한번 영양정보를 읽어봅니다. 이 제품은 설탕 코팅이 ..

LIFE/먹거리 2021.11.15

[부산] 다양한 커리를 맛볼 수 있는 해운대 나마스테

카레라이스. 보통 우리는 오XX 3분카레 등 밥과 함께 먹는 요리를 떠올리게 됩니다. 학교나 구내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숙한 메뉴이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카레라이스는 일종의 어레인지 버전인데, 그 기원이 되는 것이 인도 요리인 커리입니다. 커리는 일종의 소스로 취급되는데, 재료에 따라 종류가 무궁무진합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외국인들이 많이 유입되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들도 많이 늘어나게 되었고, 인도 요리 식당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산만 해도 사상, 하단, 해운대, 서면 등 꽤 인도 요리 식당이 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해운대에 있는 나마스테라는 식당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인도요리 식당 특유의 BGM(?) 인도 노래가 들려옵니다. 인도요리 식당 기본 패시브 ..

LIFE/먹거리 2021.11.14

제 30회 공인노무사 2차 시험 결과 발표 (Feat. 불합격)

오늘은 공인노무사 2차 시험 결과 발표일입니다. 큐넷에 접속해서 긴장되는 마음으로 로그인을 하고 시험결과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불합격"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불합격이라는 단어는 가슴속을 싸늘하게 관통합니다. 과거를 돌아봅니다. 혼신의 있는 힘을 다하여 공부했는지 직장인이라는 것을 핑계로 공부에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머릿속이 터질 정도로 책을 읽어 보았는지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해봅니다. 변명과 비교, 자기비하는 시간과 자신의 에너지를 낭비합니다. 그냥 묵묵히 다시 마음을 다잡고 나아갈 뿐입니다. 모든 수험생 분들, 파이팅입니다 :) 번외 성적 확인 후 느낀점 법조문을 거의 붙여넣다시피 하고 판례 및 견해가 부실해도 의외로(?) 점수가 나오더군요(...) 다만 주어지는 점수가 비교에 의미없는 수준입니다.

LIFE/시험 2021.11.10

[부산] 레이지 라자냐에서 먹어보는 라자냐

가끔씩 치즈가 듬뿍 든 음식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올라가고 혈관이 막히고 막힌 혈관은 고혈압을 부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치즈가 듬뿍 든 음식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문득 네이버 지도를 펼쳐 저녁을 뭘로 한번 먹어볼까 고민하다고 한 곳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라자냐" 이탈리아 여행을 갔었을 때, 현지 친구 발렌티나의 집에서 먹었던 라자냐 생각이 났습니다. 행복했던 추억이었지요. 사람은 예전의 행복했던 기억으로 회귀하려는 성향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여하튼 이런 이유로 서면에 있는 라자냐 집으로 향했습니다. 서면역 8번 쪽으로 나와서 10분 정도 걸어가니 한적한 골목길에 가게가 보였습니다. 하얀 바탕의 차분한 색상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저녁 영업은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하는..

LIFE/먹거리 2021.11.08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