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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양한 커리를 맛볼 수 있는 해운대 나마스테

카레라이스. 보통 우리는 오XX 3분카레 등 밥과 함께 먹는 요리를 떠올리게 됩니다. 학교나 구내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숙한 메뉴이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카레라이스는 일종의 어레인지 버전인데, 그 기원이 되는 것이 인도 요리인 커리입니다. 커리는 일종의 소스로 취급되는데, 재료에 따라 종류가 무궁무진합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외국인들이 많이 유입되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들도 많이 늘어나게 되었고, 인도 요리 식당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산만 해도 사상, 하단, 해운대, 서면 등 꽤 인도 요리 식당이 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해운대에 있는 나마스테라는 식당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인도요리 식당 특유의 BGM(?) 인도 노래가 들려옵니다. 인도요리 식당 기본 패시브 ..

LIFE/먹거리 2021.11.14

제 30회 공인노무사 2차 시험 결과 발표 (Feat. 불합격)

오늘은 공인노무사 2차 시험 결과 발표일입니다. 큐넷에 접속해서 긴장되는 마음으로 로그인을 하고 시험결과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불합격"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불합격이라는 단어는 가슴속을 싸늘하게 관통합니다. 과거를 돌아봅니다. 혼신의 있는 힘을 다하여 공부했는지 직장인이라는 것을 핑계로 공부에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머릿속이 터질 정도로 책을 읽어 보았는지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해봅니다. 변명과 비교, 자기비하는 시간과 자신의 에너지를 낭비합니다. 그냥 묵묵히 다시 마음을 다잡고 나아갈 뿐입니다. 모든 수험생 분들, 파이팅입니다 :) 번외 성적 확인 후 느낀점 법조문을 거의 붙여넣다시피 하고 판례 및 견해가 부실해도 의외로(?) 점수가 나오더군요(...) 다만 주어지는 점수가 비교에 의미없는 수준입니다.

LIFE/시험 2021.11.10

[부산] 레이지 라자냐에서 먹어보는 라자냐

가끔씩 치즈가 듬뿍 든 음식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올라가고 혈관이 막히고 막힌 혈관은 고혈압을 부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치즈가 듬뿍 든 음식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문득 네이버 지도를 펼쳐 저녁을 뭘로 한번 먹어볼까 고민하다고 한 곳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라자냐" 이탈리아 여행을 갔었을 때, 현지 친구 발렌티나의 집에서 먹었던 라자냐 생각이 났습니다. 행복했던 추억이었지요. 사람은 예전의 행복했던 기억으로 회귀하려는 성향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여하튼 이런 이유로 서면에 있는 라자냐 집으로 향했습니다. 서면역 8번 쪽으로 나와서 10분 정도 걸어가니 한적한 골목길에 가게가 보였습니다. 하얀 바탕의 차분한 색상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저녁 영업은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하는..

LIFE/먹거리 2021.11.08

[인천 여행] 인천 여행기 2부 - 월미도

차이나타운을 떠나기 전 제과점에 잠시 들렀습니다. 여기에는 월병이나 공갈빵, 펑리수 등을 파는 제과점이 꽤 많습니다. 지나가다 들린 "중국제과담" 이라는 곳입니다. 눈에 잘 띄더군요. 반갑게도 펑리수를 발견했습니다. 대만에 가면 환승할때라도 사오는 파인애플 케이크죠. 메론으로 만든 메론수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상자째로 사고 싶었으나 인슐린 수치가 폭발할까봐 두어개만 사고 다음 목적지인 월미도로 떠났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월미도까지는 시내버스를 타고 약 10~15분이면 도착합니다. 예약한 숙소로 걸어가면 갈수록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는데... 그 정체는 놀이공원 "마이랜드"에서 울려퍼지는 비명소리였습니다. 특히 바이킹... 이건 뭐... 90도로 올라가는데 이걸 보는 순간 한순간 정신이 아..

국내여행/인천 2021.11.07

[부산 여행]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을숙도

부산 사하구 하단에는 을숙도가 있습니다. 을숙도는 낙동강 중간에 있는 섬인데요. 보통 이런 섬을 하중도(河中島)라고 부릅니다. 섬 중앙으로 도로가 있다 보니 섬이라고 생각이 안들수도 있겠네요 ㅎㅎ 한때 예전에는 쓰래기 매립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복원사업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원화가 이루어져 지금은 많은 사람과 철새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저는 낙동강하구 에코센터가 있는 을숙도 서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주말의 을숙도는 소풍 및 자전거 라이딩 목적으로 가족들과 연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공영주차장의 공간이 꽤 넓음에도 불구하고 만차라서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공영주차장 요금은 10분당 100원. 선선한 날씨와 더불어 황금빛 갈대들을 보니 가을이 왔음이 체감이 됩니다. 을숙도에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국내여행/부산 2021.10.26

[서울] 연남동 브런치 카페, 그레인

연남동에는 "미로골목" 이라고 불리는 골목길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각종 카페와 술집, 식당들이 골목 곳곳에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곳에 괜찮은 브런치 카페가 있다고 여자친구의 소개로 그레인이라는 곳에 가 보았습니다. 아담한 브런치 카페네요. 공간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닙니다. 외국인들이 많네요. 카페 스탭들도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더군요. 여기는 브런치 메뉴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4개 12,000원 / 5개 14,500원 / 6개 16,500원으로 되어 있는데, 보통 5개 정도 선택하면 충분할 거 같습니다. 브런치 외에도 버거, 팬케이크 (다음에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ㅋㅋ) 오픈샌드위치도 판매합니다. 금주의 주스입니다. 사과랑 케일 등 이것저것 섞은 주스로 기억하는데.. 건강해질 듯한 맛입니..

LIFE/먹거리 2021.10.18

[인천 여행] 인천 여행기 1부 - 차이나타운

인천. 해외 여행 갈 때 인천공항은 자주 가 봤지만 인천을 여행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인천여행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인천역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 정도입니다.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하지만 이정도면 무난하죠. 인천은 큰 도시이기에 주말 동안 모든 곳을 둘러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구에서 도심 지역과 월미도를 여행 코스로 정했습니다. 인천역을 빠져나오면... 이렇게 차이나타운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는 패루가 보입니다. 총 4개의 패루가 있어요. 이 인천역 맞은편에 있는 패루 중간에는 "중화가" 라고 차이나타운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패루를 지나 쭉 올라가봅니다. 근처에는 벌써부터 중화요리집이 많이 보입니다. 언덕으로 올라오니 중화요..

국내여행/인천 2021.10.18

와플칸 사과잼 와플 간단후기

동생이 오늘따라 와플이 땡기는지 와플 이야기를 계속 하더군요. 저도 단게 좀 땡겼는지(...) 와플을 주문해봤습니다. 요즘 와플은 종류도 많네요. 누텔라, 블루베리, 커스타드 크림 등... 저는 올드타입이라 그냥 제일 기본인 사과잼 와플로 결정! (3,500원) 동생이 주문한 곳은 와플칸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칸"이라... 와플계의 칭키즈 칸을 노리는 걸까요...ㅎㅎ 재미있는 이름입니다. 주문한 와플이 생각보다 포장용기가 커서 의아했는데.... 허허...엄청 큽니다... 와플의 두깨랑 크기가 제가 알던 노점에 파는 와플보다 배 이상 큽니다. 크기가 큰 만큼 사과잼과 크림이 넉넉하게 들어가있어 좋네요. 요즘 트랜드인가 봅니다. 주인마다 다르겠지만 예전에 노점에 파는 와플은 뭔가 잼과 크림 양이 좀 아쉬웠는..

LIFE/먹거리 2021.10.11

[서울 여행] 서울의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

높은 곳을 향한 인간의 열망은 끊임없는 기술의 진보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흔히, 마천루라고 불리는 초고층 건물들이 그 기술의 산물들이죠. 이러한 초고층 건물들은 그 높이가 압도적으로 눈에 띄기 때문에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습니다. 저도 런던의 더 샤드, 타이페이의 101 타워 등 저도 몇 군데의 마천루를 방문해본 적이 있는데요. 뭐 높은곳에 보는 광경이 그게 그거지... 라는 반신반의한 생각을 하다 막상 올라가 보면 마천루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광경에 항상 놀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롯데월드타워를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줄여서 롯데타워라 부르겠습니다) 롯데타워는 잠실역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근처에는 롯데월드가 같이 있으니 롯데 왕국(...) 같은..

국내여행/서울 2021.10.04

[서울 여행] 강남 도심 속 봉은사를 찾아가다

코엑스와 더불어 고층 빌딩과 호텔이 늘어선 강남 삼성동. 그 도심 사이에 고요함과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사찰이 있습니다. 바로 봉은사입니다. 봉은사는 코엑스 뒤편, 봉은사역에서 약 3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지하철역과도 가깝고 평지라서 접근성을 따지면 최상급이라 볼 수 있겠네요. 저녁에는 연등이 켜지기 때문에 야경을 보기 위해서 어둑해질 즈음 방문했습니다. 사진 오른편에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보이네요. 입구 근처에는 이렇게 불교용품점이 있습니다. 공양에 올릴 쌀이나 초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품목을 갖추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첫번째 문인 진여문을 지나갑니다. 입구를 지키는 사천왕들입니다. 저에겐 게임으로 친숙한데, 진 여신전생이라는 게임 시리즈에 이 사천왕들이 등장하기 때문입니..

국내여행/서울 2021.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