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미국 브랜드로 커피와 도넛을 파는 체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장이 꽤 많이 들어와 있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도넛 체인이기도 하죠.
작년 8월에 서울 한복판, 강남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는 내용은 알고 있었는데,
서울에 간 김에 타코도 먹은 김에 강남에 들렀습니다.
던킨 라이브 강남
주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73 홍우빌딩 1층
영업시간 : 매일 7시 ~ 23시
강남대로에 꽤 큰 규모로 매장을 만들어 놓았네요.
이곳의 특징 1. 도넛을 공장에서 받아오는게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만듭니다.
도넛이 계속 생산되어 공급됩니다.
이곳의 특징 2. 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도넛이 있습니다.
에그 베네딕트 도넛이나, 크림을 잔뜩 머금은 크림도넛, 앙버터 도넛 등
일반 던킨 매장에서는 없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비쌉니다.
원래라면 테이블에서 여유있게 커피와 도넛을 즐기고 싶었으나..
부산으로 내려가야 하는 관계로 포장해서 돌아갑니다.
에그베네딕트 도넛 x 2, 소금크림도넛 x 2, 크림브륄레 도넛, 맘모스 도넛, 대파크림지츠 도넛
7개 사니 가격이 거의 2만원 중반대의 가격이 나왔습니다.
음.. 도넛 가격이 개당 3천원이 넘어가니깐요...
첫번째로 먹어본 에그 베네딕트 도넛입니다. (3,500원)
에그 베네딕트는 잉글리시 머핀의 단면에 수란과 베이컨, 홀란다이즈 소스를 뿌린 샌드위치인데
도넛으로 재해석을 했네요. 도넛 안에 계란, 햄, 바질 베이스 소스를 넣고 튀겼습니다.
계란은 반숙 형태로 조리를 했네요. 바질 소스가 꽤 진하게 들어 있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다소 특이한 형태의 도넛입니다.
두번째로 먹은 소프트 우유크림 도넛입니다 (3,000원)
터질듯한 크림의 양이 인상적인 도넛입니다.
도넛 자체도 부드럽지만 풍부하고 달콤한 크림이 어루러져 맛이 좋습니다.
먹을때마다 입 주변이 크림으로 뒤덮인다는 점은 귀찮지만
이 도넛은 일반 던킨 매장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파크림치즈 도넛입니다 (3,500원)
크림치즈에 대파가 들어 있어 대파의 맛으로 느끼할 수 있는 크림치즈와 균형을 맞췄습니다.
맘모스 도넛입니다 (3,500원)
도넛 안에는 크림이, 위에는 소보로 토핑과 딸기잼이 뿌려진 도넛입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뉴욕치즈케이크 도넛과 모양이나 구성이 비슷합니다.
딸기잼이 추가된게 차이점. 이것 저것 맛있는건 다 있으니 (...)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림브륄레 도넛입니다 (3,700원)
겉에는 딱딱하며 살짝 탄맛이 느껴지는 설탕 코팅 속에 부드러운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꽤 맛있습니다. 이걸 하나 더 살걸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의 끌림이 남았던 도넛이었네요.
포스팅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며 마칩니다.
부산에도 들어와주면 안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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