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리투아니아(2016) - 완결

[리투아니아 여행] 빌뉴스 1일차 (2) - 올드 타운 둘러보기 (시청, 문학거리, 성 안나 교회)

超지구여행자 2018. 11. 29. 00:41

빌뉴스 1일차 (2) - 올드 타운 둘러보기 (시청, 문학거리, 성 안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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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V10


 

숙소에서 짐을 풀고 나니 오전 10시가 되었습니다.

 

빌뉴스 여행은 친구의 도움으로 단기속성(...) 당일치기로 이루어졌습니다.

빌뉴스의 관광지들은 대부분 올드타운 (구시가지)에 모여 있어 도보로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먼저 아침식사를 통해 체력을 보충!

 

구시가지에 가는 도중에 친구와 함께 잠시 식당에 들렀습니다.


 


Gusto Blyninė라는 팬케이크 전문점입니다. (홈페이지 : http://www.gusto.lt)

 

 

 

팬케이크 전문점이지만 팬케이크를 먹지 않고 (;;) 선택한 리투아니아 전통요리인 살티바르쉬체이 (šaltibarščiai) 입니다.

분홍색이 상당히 특이하죠? 색깔이 분홍색인 이유는 비트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살티바르쉬체이에는 사워크림과 오이, 비트, 계란이 들어가며, 뜨거운 감자와 함께 제공됩니다. (16년 기준 2.29유로)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보니 3.49 유로로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시원하게 먹는 스프이기 때문에 여름에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새콤하기도 하면서.. 걸쭉한 냉국을 먹는 참신한 맛이었습니다.

 


 


빌뉴스 시청(Vilniaus rotušė)입니다. 시청 광장은 보통 워킹투어의 시작점이나 미팅 포인트로도 사용되는 곳입니다.

시청은 전시회, 결혼식장소로도 이용되며, 시청 가이드 투어도 가능합니다. (성인 기준 8유로)

 

시청 홈페이지: https://www.vilniausrotuse.lt/en/

 



 

 

이 골목은 문학 거리 (Literatų gatvė) 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폴란드 시인 아담 미츠키에비치 (Adam Mickiewicz)가 이곳에서 살아서 그랬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합니다.

 

2008년 거리의 예술가들이 이 거리에 작품들을 벽에 설치하고 골목을 꾸며서 현재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사진 중앙을 보시면 금속, 유리 등으로 만든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문학 거리를 지나서 쭉 올라가면 빌뉴스에서 인상적인 교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고딕 양식의 붉은색 벽돌이 인상적인 이 교회는 성 안교회 (Šv. Onos bažnyčia)입니다.

 

1495-1500년대 즈음 건설되었으며, 벽돌로 교회를 짓는데 30가지가 넘는 공법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1900년대 초, 중반에 여러번 복원 공사를 거쳐 현재까지 빌뉴스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교회입니다.

 

재미있는 일화로, 1812 프랑스 - 러시아 전쟁시 프랑스가 이 교회를 징발하여 탄약고(!!!)로 사용했었는데

당시 나폴레옹이 이 교회를 보고 매료되어, 손바닥에 올려서 파리로 가져가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교회의 강렬한 외관이 나폴레옹을 사로잡았군요. ㅎㅎㅎ


개방시간 : 일요일 (8 AM - 7 PM) / 미사 진행 시간 : 10AM, 12PM

              화요일 ~ 토요일 (10:30 AM - 6:30PM) / 미사 진행 시간 : 5:30PM

             

휴관일 : 월요일 (입장 불가)

 

입장료 : 무료

 

특이사항 : 미사 시간에는 방문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onosbaznycia.lt


 

교회의 내부 또한 벽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가 벽돌이다 보니 실내는 다른 교회에 비해 투박한 느낌이 강하네요. 

 

하지만 외부만큼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멋진 교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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