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리투아니아(2016) - 완결

[리투아니아 여행] 빌뉴스 1일차 (5) - 성 베드로 & 바울 성당

超지구여행자 2018. 12. 3. 23:52

빌뉴스 1일차 (5) - 성 베드로 & 바울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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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V10


 

 

빌뉴스 성당 다음으로 갈 곳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전에 먼저 빵으로 에너지 보충을 좀 하기로 하고...

 

친구가 맛있는 빵집이라고 했는데, 미안하지만 그렇게 맛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대중교통 수단중 하나인 트롤리 버스입니다.

 

생긴건 버스인데, 위를 보시면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버스가 노면전차처럼 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기로 운행되고 있고, 선이 없는 곳은 운행에 제약이 있습니다.

 

버스비는 1유로 인데요, 오래된 트롤리 버스는 티켓을 구매한 다음에 수동으로 가시모양(??)에 구멍을 내어야 하고

모던한 신식 버스는 티켓을 넣는 기계가 있는데 거기에 넣으면 자동으로 구멍을 내 줍니다.

 

구멍을 내지 않으면 무임승차 처리가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성 베드로 & 바울 성당 

(Vilniaus Sv. Apastalu Petro ir Povilo parapija)

 

개방시간 : 6:30AM ~ 6:45PM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 https://vilniauspetropovilo.lt/en/

 

 

성 베드로 & 바울 성당은 원래 1400년에 최초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후 화재와 전쟁으로 인해

여러번 다시 지어졌고, 1668년에서 1674년까지 현재의 모습으로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성당의 건설을 위한 자금 후원은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귀족인 미하우 카지미에슈 파츠 (Michał Kazimierz Pac)

건설의 감독은 얀 자오르 (Jan Zaor), 지오반니 바티스타 프레디아니(Giovanni Battista Frediani)가 담당했습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은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두개의 종탑이 양쪽의 균형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앙에는 라틴어로 "평화의 여왕이시어, 평화를 우리에게 세우소서" 라 적혀 있습니다.

 

 

성당의 내부입니다. 와... 정말 내부는 정교한 장식으로된 조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성당 내부의 조각을 위해 유명한 이탈리아의 바로크 스타일 거장 2명 (지오반니 피에트로 페르티, 지오반니 마리아 갈리)을 고용.

무려 2,000 여개의 조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성당과는 다른 담백한 화려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친구가 여기를 가자고 추천해준 이유를 알겠더군요.

 

 

이 성당의 중앙 재단은 4명의 복음 전도자 조각상, 그리고 중앙에는 베드로와 바울을 묘사한 그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천장에는 특이하게도 배 모양의 장식이 걸려 있네요. 

 

천사들의 조각과 천장의 돔에도 세밀한 조각의 묘사가 일품입니다.

 

이 교회의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한번 들어보고 싶었는데, 들어보지 못한게 참 아쉽네요.

 

성 안나 성당이 높디 높은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외관을 보여주었다면 

실내만큼은 성 베드로 바울 성당이 제일 아름답다고 단언합니다.

 

떠나면서도 이 광경을 다 눈에 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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