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노르웨이(2017) - 완결

[노르웨이 여행] 오슬로 3일차 (3) - 오슬로에서의 마지막 날

超지구여행자 2018. 6. 16. 12:14

오슬로 3일차 - 오슬로에서의 마지막 날

 

 

※ 이번 편은 칼 요한스 거리의 주변을 다시 한번 걸어보며 오슬로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는 편입니다.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으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아케르스후스 요새 구경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칼 요한스 거리로 돌아왔습니다.

 

[화창한 날의 칼 요한스 거리]

 

 

오슬로 1일차에서 보았던 크리스티안 크로그의 동상입니다.

 

같은 장소이지만 날씨에 따라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니 이것 또한 매력이 있네요.

 

 

오늘 여정은 현지인 친구와 함께 친구의 할머니께서도 함께 동행을 하였는데요. 감사하게도 점심식사를 사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할머니 ㅜㅜ)

 

친구의 할머니께서 추천해 주신 레스토랑입니다. 이름은 Kaffistova

 

 


 

연어, 대구 요리는 먹어 보았고 뭔가 색다른 매뉴가 없는지 고민하다가 순록 미트볼을 발견!

먹어 보기로 합니다.

 

 

순록 미트볼입니다. 감자의 경우 찐 감자 혹은 튀긴 칩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순록 고기라서 뭔가 다른 풍미가 나는 같기도 했으나, 잘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디저트인 딸기 무스 케이크 입니다.  (달콤한 건 사랑입니다)

 

여행지 레스토랑 관련해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 블로그를 포함해서, 너무 블로그를 맹신하시지 말기를 조언 드립니다.

개인적인 성향과 맛의 기준이 다르기에 블로그는 단지 참고용으로만 보시기를 바랍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보이는 레스토랑이나,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곳에서 대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곳에 간다면 비교적

괜찮은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주변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교회가 보였습니다.

여행 전 오슬로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삼위일체 교회였습니다.

 (Trefoldighetskirken - The Trinity Church)

 

 

 

삼위일체 교회는 1858년에 문을 열었는데요, 무려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방 시간은 목요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만 개방합니다. (그래서 내부는 보지 못했습니다 ㅜ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에 미사가 이루어지니 관심 있으신 분은 미사에 참여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슬로 대성당에 다시 가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맑은 날씨의 대성당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일정을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친구 할머니 댁 주변입니다. 강을 끼고 유유자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집 내부에서 바라다 본 풍경입니다.

 

 

은은한 조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뭔가 차분한 느낌을 준다라고 해야 하나...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날은 그 동안 여러모로 도와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제가 저녁을 만들어서 대접했답니다.

한국의 특산물(?)인 짜X게티를 끓여서 드렸는데, 친구 할머니께서 매우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짜장면을 처음 먹어 보셨는데, 그 맛이 인상적이다고 하시더군요.

 

 

늦은 저녁까지 담소를 나누고 나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드디어 노르웨이 여행기의 오슬로 편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진 및 내용을 정리하고 포스팅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더군요.

 

저도 글들을 포스팅하면서 그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며 느낄 수 있어 잠시나마 다시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노르웨이 북부에 있는 도시, 트롬쇠에서의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달아주시는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