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부산

[부산 여행] 동래읍성에 오르다

超지구여행자 2021. 8. 31. 23:48

여러분, 동래성 전투라고 들어보셨나요?

 

임진왜란때 조선을 침략한 일본군이 동래성을 포위했고,

당시 동래를 수비하던 동래부사 송상현이 장렬히 전사했던 전투였습니다.

 

이 전투의 격전지가 바로 동래읍성인데요. 저번 주에는 이 동래읍성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자차를 이용하실 분은 동래문화회관 근처에동래사적공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여기에 주차하고 올라오시면 바로 동래읍성 북문으로 갈 수 있습니다.

10분당 100원이라 주차요금은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북문으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동래읍성 전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안내판에 적혀 있습니다.

산책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동래읍성의 북문입니다. 북문에서 내려오면 장영실 과학동산과 복천박물관이 있습니다.

북문을 수비하는 병사들도 코로나 시국이라 마스크를 차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 

북문 근처에 있는 장영실 과학동산입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로 인해 휴관입니다.

동래읍성지 전체를 다 돌아보려면 매우 넓기 때문에 

지휘소 중 한곳인 북장대만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장대, 동장대 두곳이 더 있습니다)

북장대까지 올라가는 길은 그렇게 험하지는 않는데, 계단이 꽤 많습니다.

올라가실 때에는 꼭 운동화를 착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운동 좀 됩니다 ㅋㅋㅋㅋ

북장대입니다. 전투 지휘소 중 한곳이죠. 신발을 벗고 안에 들어가서 쉴 수도 있습니다.

북장대에서 바라본 부산의 경관입니다. 황령산과는 다른 맛이 있네요.

북장대에서 쉬면서 해가 지길 기다렸습니다.

해가 지면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부산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요한 분위기에서 야경을 바라보다가 문득 다시 내려갈걸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

7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금방 어두워지네요 ㅎㅎㅎ

북장대를 뒤로 하고 이날의 동래읍성 여행을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