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2015) - 완결

[베트남 여행] 호찌민 1일차 (1) - 호찌민 노트르담 대성당

超지구여행자 2019. 4. 27. 20:07

호찌민 1일차 (1) - 호찌민 노트르담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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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G2


호치민 여행의 1일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현지 친구인 과 전화를 하고 호텔 앞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호치민 3박 4일 중 거의 3일간 제 여행을 많이 도와준 고마운 친구죠.

 

윈과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먼저 가보기로 한 곳은 호찌민 노트르담 대성당입니다.



호찌민 노트르담 대성당 (Nhà thờ Đức bà Sài Gòn)

 

호찌민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입니다.

 

파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과 이름이 같지만, 이 성당은 파리의 노트르담보다 나중에 지어진 성당입니다.

 

베트남은 한때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는데요. 노트르담 성당이 그 역사를 보여주는 건물입니다.

프랑스는 1887년 부터 1950년대까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를 점령하여 식민지화 시켰습니다.

이를 프랑스령 인도차이나라고도 부릅니다.

노트르담 성당은 식민 지배시 가톨릭 신자들의 예배를 위한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건축되었습니다.

벽돌 및 철골 등 모든 건축자재는 프랑스에서 공수하였으며, 특히 붉은 색의 벽돌은 마르세유가 원산지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선명한 붉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대성당은 1877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1880년 준공되었습니다. 약 3년 정도로 빨리 마무리가 되었네요.

사진에 보이는 성당 양측의 뽀죡한 종합은 1895년에 추가로 지어진 것입니다.

높이는 지면에서 약 60M가 됩니다.

뒤편에서 바라본 성당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면 베트남이 아닌 잠시 유럽의 어느 도시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성당은 도로로 둘러쌓여 있고 오토바이들이 지나다니는 광경과 어우러지면서 여기가 베트남인 걸 상기시켜 줍니다.

 

 높고 뾰족한 첩탑과 높이를 보면 고딕 양식이 적용된 것 같습니다.

성당의 운영시간입니다. 지금도 종교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베트남어,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도 같이 쓰여 있네요. 

성당 내부에는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어 아쉽지만 멀리서 내부를 구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식민의 역사란 기묘하기도 합니다. 베트남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홍콩, 마카오 등도 한때 식민지였고

그때 세워졌던 건물들이 지금은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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