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영국(2018) - 완결

[영국 여행] 런던 3일차 (7) - 더 샤드에서 즐기는 런던의 야경

超지구여행자 2019. 7. 20. 11:44

런던 3일차 (6) - 더 샤드에서 즐기는 런던의 야경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 / 배포 가능 이미지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사진 촬영 도구 :  V30

 


아심과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는 이날의 마지막 일정을 위해 더 샤드로 향했습니다.

런던에 있는 동안 여러번 길거리에서 마주쳤던 더 샤드. 이제 직접 보러 갑니다. ㅋㅋ



더 샤드 (The Shard) 전망대

 

운영시간 : 유동적 (통상적으로 오전 10시 ~ 오후 10시)

(기상 상황 및 행사에 따라 운영시간이 유동적이니, 홈페이지에서 사전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요금 : 스탠다드 티켓 기준 27.20 (한화 4만원....)

(런던 패스로 입장 가능)

 

참고사항 : 한번 입장하면, 마감시간까지 시간 제한 없이 머무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www.theviewfromtheshard.com/


런던에서, 아니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309.6미터) 건물인 더 샤드는

템스 강 근처에서 우뚝 서서 날카롭고, 장엄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더 샤드는 영국의 부동산 개발업자인  故 어빈 셀러 (Irvine Sellar)가

수직의 도시 (A VERTICAL CITY) 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건물 안에 주거 아파트, 레스토랑, 병원, 업무용 사무실 등이 포함된 완전체를 만들겠다는 생각이었죠.

그는 이탈리아의 건축가 렌조 피아노 (Renzo Piano)를 만나 미팅을 했었는데,

처음에 렌조 피아노는 고층 건물의 건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고 합니다.

 

어빈 셀러가 런던에는 대중들이 접근할 수 있는 수직적 도시가 필요하다는 설득 끝에

렌조 피아노는 더 샤드의 설계를 맡게 됩니다.

 

렌조 피아노는 뾰족한 형태의 첨탑형으로 설계를 하였고, 외관의 투명한 표현을 위해 밖을 전부 유리 패널로 둘렀죠.

 

계획 자체는 2000년도에 렌조 피아노와의 미팅을 통해서 가시화가 되었고

이후 부지 매입 및 철거, 투자 자금 확보 이후 2009년 3월에 착공,  2012년 3월 완공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 더 샤드의 외관에 사용된 유리 패널은 총 11,000개 입니다. 8개의 축구 구장을 덮을 정도의 양이죠.

 

※ 더 샤드의 건설 중 가장 바빴을 때에는 60개국의 1,450명의 근로자들이 일을 했었다고 합니다.

 

※ 더 샤드를 건설하는 중에 여우가 72층에서 (!!!) 발견되었습니다. 근로자들이 남긴 음식을 먹으며 살아왔던 모양인데,

로미오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고 합니다.  

 

※ 2층 ~ 28층 까지는 사무실, 31층 ~ 33층 까지는 레스토랑, 34층 ~ 52층까지는 샹그릴라 호텔

53층 ~ 65층까지는 아파트로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더 샤드의 전망대를 보려면 정문으로 들어갈 필요 없이, Viewing gallery로 들어가면 됩니다.

당시 시간이 8시 20분 쯤 되었는데,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한산한 분위기었습니다.

런던 패스를 제시하고 티켓을 받아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참고로 더 샤드의 입장료는...

(이미지 출처 : https://www.theviewfromtheshard.com/book-tickets/)

 

19년 기준 스탠다드가 27.20 파운드입니다. (ㅎㄷㄷ...)

프리미엄의 경우에는 WEATHER GUARANTEE 옵션, 패스트 트랙 등 옵션이 붙어 있고

ALL INCLUSIVE의 경우에는 여기에 샴페인 등의 옵션이 더 붙어 있습니다.

 

날씨 보장(WEATHER GUARANTEE)은 아래의 5개 랜드마크 중 3곳이 더 샤드 전망대에 보이지 않으면

3개월 이내에 다시 방문할 있는 무료 티켓을 주는 옵션입니다.

 

[런던아이 / 20 펜처치 스트리트 / 타워 브리지 / 원 캐나다 스퀘어 / 세인트 폴 대성당]

엘리베이터 천장은 엘리베이터가 운행하는 동안 런던의 뷰를 보여주는데요, 꽤 신선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전망대는 68층, 69층, 72층 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68층을 돌아보면서 촬영한 동영상을 한번 보시죠.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 답게 그 장점을 극대화한 360도 파노라마 뷰가 강점입니다.

위의 사진은 세인트 폴 대성당 쪽을 내려다본 야경입니다.

전망대 최상층인 72층입니다. 여기는 외부가 일부 오픈되어 있어 더욱 생동감있는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도 비싸고 내부도 비교적 한적하다 보니 연인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더 샤드는 사진처럼 최상층이 이렇게 뚫려 있습니다.

모엣 샹동 (MOËT&CHANDON) 샴페인을 팔고 있길래, 샴페인 한잔을 마시며 야경을 즐겨 봅니다.

모엣샹동 임페리얼 브뤼 한잔에 10파운드.

 

다음에 언제 더 샤드에 다시 와서 샴페인 한잔 마셔 보겠나요 ㅋㅋㅋㅋ

확실히 위에 내려다보는 런던의 야경은 색다르네요.

밤 9시가 넘었지만 여전히 바쁘게 돌아가는 수많은 사무실과 건물들... 

 

조용히 야경을 바라보면서 여러 생각에 잠겨 봅니다.

10시가 다 되어서 이제 내려가야 되겠네요.

화장실 세면대 구조가 재미있는데요. 핸드 드라이어가 같이 붙어있습니다.

꽤 편리하더군요.

이렇게 더 샤드를 마지막으로 런던의 세번째 날이 끝이 났습니다.

360도의 환상적인 뷰는 인상적이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다음에 영국에 올 기회가 있다면

다시 가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더 샤드 안에 있는 샹그릴라 호텔에는 기회가 된다면 한번 숙박해보고 싶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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