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영국(2018) - 완결

[영국 여행] 런던 4일차 (2) - 굿바이, 런던

超지구여행자 2019. 8. 25. 18:50

런던 4일차 (2) - 굿바이,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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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V30

 


호텔에 복귀해서 모든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

이제 에든버러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먼저 이동할 장소는 런던 시티 공항입니다. 런던에는 무려 5개의 공항의 있습니다.

(히드로, 게트윅, 스탠스테드, 루턴, 런던 시티)

 

런던 시티 공항은 제가 머물던 숙소와 가까운 곳에 있었고, 런던에서 에든버러로 가는 적절한 시간대가 있었기에

런던 시티 공항에서 에든버러로 이동하기로 미리 일정을 짜 두었었습니다.

Tower gateway 지하철 역에서 도크랜드 경전철(Docklands Light Railway) 을 타고 공항으로 가기로 합니다.

도크랜드 경전철은 런던 동부를 이어주는 경전철입니다. 부산에 비유하자면 김해경전철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도크랜드 경전철은 런던 지하철처럼 오이스터 카드를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숙소에서 런던 시티 공항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소요가 되더군요. 여러 변수가 있으니 가급적 여유있게 출발하는게 좋습니다.

런던의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음...서울 지하철 노선도가 떠오릅니다.

처음에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봤을 때 그 충격이란.. ㅋㅋㅋ

생각보다 운행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지하철이 아니라 외곽 지역이기 때문에 그런것 같네요.

제가 탔던 열차가 런던 시티 공항까지 바로 가는 편이 아니라서 일단 내려서 기다렸다가

공항으로 가는 경전철을 다시 타고 이동했습니다. 

 런던 시티 공항 역에 도착했습니다!

특이하게도 요금을 정산하는 카드 리더기가 구석쪽에 (...) 있습니다.

보통 정산을 안하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 놓거나 하는데, 이 역은 특이하게도 오픈되어 있네요.

 

혹시나 도크랜드 경전철을 이용하시는 분은 까먹지 마시고 리더기에서 요금을 정산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80파운드의 벌금 또는 고소를 당할 수 있다고 친절하게(...) 써져 있습니다.

런던 시티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시티 공항 진입로에는 셀프 체크인 기계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바로 체크인을 마치고, 카운터에서 위탁수화물을 보내고 대합실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적당하게 아담합니다.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네요.

넘치는 잔돈을 없애기 위해 사봤던 펩시 맥스 진저맛 (생강맛)

영국에서는 생강맛 음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먼가 몸 안이 불타오르는 듯한 강한 생강맛.. ㅋㅋ

이날 탑승할 비행기는 영국항공 BA8716 편입니다.

14시 20분에 출발해서 15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죠.  런던에서 에든버러까지는 약 1시간 20분이 걸립니다.

휴대폰 충전을 하면서 날아오는 비행기들을 보면서 잠시 평화로운 분위기에 잠겼습니다.

뭐.. 이 기분도 회사에 다시 출근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혀지겠지만.. ㅋㅋㅋㅋ

게이트 안내가 뜨고, 비행기로 이동합니다. 영국항공을 이용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굿바이, 런던! 4일동안 즐거웠어!

 

이제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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