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여행 관련 잡담

첫 해외여행의 추억

超지구여행자 2018. 7. 28. 20:24

2012년 7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찍은 사진

 

 

안녕하세요. 超(초)지구여행자입니다.

 

여러분들의 첫 해외여행지는 어디었나요? 그리고 어떠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저의 첫 해외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2012년, 복학 후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장기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돈이 모였고, 복학까지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죠.

 

 

예전에 저는 코에이라는 회사가 만든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삼국지 시리즈나 진 삼국무쌍 시리즈로 유명하죠, 지금은 사명이 코에이 테크모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7월에 그 첫 여행을 결심하게 됩니다.

 

다시 한번 타 보고 싶은 트램

 

당시 아에로플로트항공으로 1회 경유를 통해 약 90만원 정도 티켓을 구했습니다.

(여러 악명(?)이 있는 항공사이긴 하지만, 저는 괜찮게 여행했었습니다)

 

인생 처음 비행기를 탔을 때, 엄청난 순간 가속으로 달리다가 공중으로 뜨는 느낌.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당시 첫 여행이라, 특별히 랜드마크에 가야 한다는 생각도 없었고

 

계획 없이 발길 닿는 데로 발걸음을 옮기는 그 자체가 행복했던 것 같아요.

 

선선한 바람과, 화창한 날씨들...

 

리스본에서

 

 첫 여행 보정 (?)을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6년이 지난 지금도

 

첫 여행의 추억은 즐겁습니다.

 

처음으로 겪어본다는 그 자체가 참 좋았던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떠나보고 싶네요!

 

예전과 달리 많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