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여행 관련 잡담

해외여행시 숙소 선택

超지구여행자 2018. 8. 1. 00:39

2017년 8월, 마카오의 리스보아 호텔에서

 


 

해외여행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숙박이겠죠.

 

호텔? 호스텔? 에어비엔비? 민박?

 

참으로 다양한 선택지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의 숙소 선택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1. 대학생 시절의 숙소 선정

 

 

2012년 대학생때 처음 해외로 여행을 갔을 때에는 호스텔을 이용했었습니다.

 

뭐.. 가장 큰 이유는 돈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일 때는 금전적인 부담이 있으니 호스텔이 최적이었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고, 호스텔 특유의 오픈된 느낌은 옵션으로 두고요.

 

 

 

 2. 직장인으로서 숙소 선정 (현재)

 

 

그. 러. 나

 

 취직을 하고 나이를 먹다 보니 조금씩 관점이 변하더군요.

 

관광지에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 이전보다 빨리 피곤해지고

 

그날 일정을 마치면 조용한 곳에서 편하게 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금액과 상황에 따라 게스트 하우스나 호스텔도 선택하는 일이 있지만

 

웬만하면 호텔로 숙박을 선택하게 되더군요.

 

 

 

3. 숙소 선택의 기준

 

 

(1) 돈

 

네 그렇습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 다시 "돈"이 언급됩니다.

 

그러나 자금은 여행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존재이죠.

 

숙소 선정에 있어 먼저 자금상황에 따른 선정이 필수입니다.

 

돈에 따라 호텔의 성급이 달라진다던지...

돈에 따라 숙소의 위치가 번화가에서 교외로 멀어진다던지...

 

직장인으로 어느정도 수입이 있는 지금, 이전보다 조금 더 투자를 할 수가 있죠.

 

 

 

(2) 위치

 

자금 문제가 해결되면 이제는 숙소의 위치가 중요해집니다.

 

숙소는 뭐니뭐니 해도 위치가 깡패입니다.

 

주요 관광지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지하철, 버스정류장등 교통수단이 가까우면 더욱 좋습니다.

 

시간 소요도 적고, 자주 볼 수 있고, 피곤하면 돌아가서 금방 쉴 수 있습니다.

 

만약 숙소가 멀다면 관광지까지 가는데 수 십분이 넘게 소요될 수 있고 피로도도 증가하겠죠.

 

저는 어느 순간 숙소를 고를때 항상 구글 지도를 보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3) 서비스 및 시설

 

숙소에서 직원이 매우 불친절하다던지

 

객실이 더럽다던지, 기본적인 시설도 갖추어 지지 않았다던지 (욕실 등..)

 

여행의 시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보통 이 경우는 부킹닷컴이나 아고다 숙소 후기, 인터넷 검색을 통해 대략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가끔씩 후기를 보면 다른 국적의 사람이 유창한 한국어로 리뷰를 적는 괴현상(?)이 보이긴 합니다만..

 

시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저는 와이파이, 냉난방, 욕실에 초점을 두는 편입니다.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으면 많이 답답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상시 요구되는 시대라...

냉난방은 잘 되지 않으면 지옥을 몸으로 체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유럽에는 냉방 시설이 없는 숙소도 있으니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4. 논란이 있는 숙소들

 

유럽여행으로 유명한 네이버의 대형 카페인 "유랑" 의 게시물을 보면

 

자주 언급되는 숙소들이 많습니다.

 

한인민박, 에어비엔비가 대표적입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경험은 상대적입니다. (좋은 경험 / 나쁜 경험)

 

그렇기에 자주 언급되는 논란만 정리를 해 보도록 하죠.

 

한인 민박의 논란은 주로 이렇습니다.

 

무허가 업체, 행동의 제약, 오버부킹 및 일방적인 예약 취소

 

에어비엔비의 논란은 아래와 같습니다.

 

호스트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 질 나쁜 호스트의 범죄 가능성

호스트가 함께 있을 경우 행동의 제약 (한인민박과 비슷하네요)

 

 

5. 결론

 

자금 사정에 맞게 최적의 위치를 갖춘 숙소로 후보를 정하시고 

 

리뷰들을 보면서 시설 및 친절도를 파악하여 최종 선발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논란이 많은 숙소는 애초에 피하시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숙소를 고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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