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여행 관련 잡담

직장인으로 살면서 여행하기

超지구여행자 2018. 7. 28. 21:49

2015년 8월, 대만 타이페이 중정기념관에서

 

아마 제 블로그에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직장인이실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학생 분들도 있겠지요)

 

이번 잡담은 직장인으로 살면서 여행가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1. 돈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 준비를 하면서 여행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도 많은 취업 준비생 분들도 매일매일 고군분투 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취직하기 전에는 시간은 많고, 돈이 없었으나

취직을 하고 나니 돈은 있는데, 이제는 시간이 없습니다 ^^

 

그래도 돈이 있으니 어떻게든 여행을 갈 기회는 만들 수가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많이 언급되는 토론(?) 주제가 하나 있습니다. 

 

퇴사 후 여행가기 vs 회사 다니면서 여행가기

 

어느 것에도 정답은 없겠지만...

 

본인이 퇴사 후에도 취직할 가능성과 확신이 있다면 퇴사 후 여유있는 여행을

만약 그럴 확신이 없다면 참고 회사를 다니면서 어떻게든 여행 갈 기회를 만들기

 

이렇게 결론을 내고 싶네요.

 

 

2. 시간

 

첫번째로 돈이 해결되면 두번째는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중국이나 동남아 등은 3박 4일 정도로 다녀올 수 있으니

 

평일 2일 + 주말 (혹은 공휴일이 있다면 럭키!)

여름휴가를 이용해서 다녀올 수 있겠습니다.

 

가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유럽은 적어도 여행에 7일 정도는 시간이 필요하니

설날, 추석 같은 장기간 공휴일에 연차를 붙여서 가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시간의 경우는 직장 / 직업에 따라 상대적이라 여러 변수가 있으니

각자의 상황에서 방안을 생각해 보시는게 좋겠네요.

 

(여러분들의 직상상사가 휴가 사용에 대해 관대하길 기원합니다)

 

 

3. 여행 사실을 회사에 알려야 할까?

 

직장인으로 살다 보면, 휴가 중에도 업무상 연락을 받을 때가 있죠.

 

만약, 그럴 경우가 없고, 회사에 연차도 낼 필요도 없는 일정이라면

 

굳이 회사에 알릴 필요가 없겠습니다 (아주 좋은 경우죠)

 

하지만, 일주일 이상의 여행을 생각하고 계시고, 연차를 2일 이상 사용할 생각이시라면

차라리 솔직하게 상사에게 말씀하시는게 좋습니다.

 

여행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긴급한 일이 아닌 이상 여행기간 동안 연락을 하지 않을 것이고

심리적으로 안정이 될 것입니다.

 

본인 연차 쓰는데 일일이 이유를 알려줘야 할 필요가 없지만, 회사 생활이라는 것이

연차를 2일 이상 쓰면 조금 눈치 보이는게 현실이라 저는 정공법으로 가는 편입니다.

 

(그렇지 않은 회사에 다니신다면 좋은 회사문화를 가진 곳에 다니시는 겁니다) 

 

 

4. 여행이 끝났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니다

 

달콤했던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직장인 라이프로 돌아갈때, 이걸 생각해야 합니다.

 

만약 본인 여행에 대해서 회사가 모르고 있다면? 그냥 조용히 출근하면 됩니다.

 

그. 러. 나.

 

회사의 직장 상사와 동료들이 여행을 가는것을 알고 있었다면?

 

선물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강제적인 것이 아니지만, 암묵적(?)으로 여행을 다녀오면 선물을 가져오는 편이지요.

 

부서별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여행 복귀 후  출근시 선물이 없다면 안 좋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선물로 좋은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콜릿, 과자, 차 종류, 술, 열쇠고리 등..)

 

 

 

 마치면서

 

지금까지 직장인으로 살면서 여행하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여러분들 각자 고유의 회사 생활에 따라 여러 변수가 있겠으나

 

모두들 원하시는 곳으로 여행을 가실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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